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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개팅

[연애고민] 자신감 부족이라 맞선에 대한 두려움..




<질문요약>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연애초보입니다. 이 나이까지도 제대로 된 연애도 못해보고 찌질하게 살아왔네요. 저는 자신감도 없고 몸도 좋지 못합니다. 특별한 병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냥 부실하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 와중에 집안 어르신이 맞선을 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과연 맞선을 봐도 될지 모르겠네요. 맞선녀에게 피해를 주는건 아닌지.. 자신감이 없습니다. 제가 내세울만한 것도 없고 그런데 말이죠. 흠...















 일단.. 몸이 아프고 두통이 있는 것에 대해서 병원에서 원인을 모른다면 그것은 특별한 병이 있다기 보다는 혈액순환에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이라는 것은 심장에서 피를 보내서 온 몸에 있는 세포들에게 산소와 영양분 제공 및 탄소를 제거해주는 일을 말합니다.(대부분 아는 상식이겠죠?) 즉, 세포(몸을 이루고 있는 최소단위)들이 건강하느냐 못하느냐는 혈액순환에 달려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심장이 안 좋느니 폐가 안 좋다드니 눈이 안 좋다 등... 하지만 그것은 세포들이 뭉쳐서 형상화 된 것을 일컫는 말이고 좀 더 세분화 해본다면 하나하나의 세포단위로써 따질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온 몸이 이유없이 아프고 두통이 있다는 것은 몸의 세포들이 힘이 없다는 겁니다. 힘이 없는 이유는 당연히 피가 잘 순환이 되질 않아서겠죠. 세포에게 유일한 생명줄인 혈액순환인데 말이죠. 

 이런 문제는 당연히 병원에서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병원에서는 특별한 질병, 질환에 대해서만 검사를 하기 때문이죠. 피의 흐름까지 조사할 순 없습니다. 한의원에 가서 맥을 짚어보시는게 어떨까 싶군요. 보약을 먹어보는 것이 일단 일시적인 방편이 될 듯 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당연히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만한 운동을 해야만 합니다. 

 

 연애관련 답변에서 너무 건강관련 얘기만 하는 것 같군요. 하지만 연애 또한 몸이 건강하고 활력이 있어야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 

 혈액순환이 잘 되고 안 되고에 따라 만병의 근원이기도 하고 해결책이기도 한 것입니다.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는 몸을 천천히 움직이면서(기를 쓰지 않고) 순환을 강제적으로 도와주는 자세를 취하는 '태극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유 단전호흡인 '국선도' 에서도 온 몸을 구석구석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통하여 혈액순환을 도와주도록 수련합니다. 기본적인 운동으로 수영을 꾸준히 해도 좋습니다. 힘으로 하는게 아니라 물살을 편안히 가르면서 적응해 가다보면 물살에 의한 압력과 마사지 효과와 규칙적인 수영호흡을 통해서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또한 단순한 '심호흡(깊이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만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눈을 감고 편안히 누워서 심신의 힘을 다 빼고 마음을 오로지 호흡에만 집중하여 깊게 호흡을 하면 됩니다. 원리는 아주 간단합니다.(제대로 하는건 어려움) 온 몸에 힘을 최소한으로 쓰면서 폐의 호흡은 최대한 깊고 길게 하는 것입니다. 그게 원칙입니다. 최대한 깊고 길게 하려면 가장 가늘고 조용히 쉬어야 합니다. 이것만 열심히 하셔도 님의 두통 증상이나 무기력 등은 빠르게 나아질 것입니다. 

 시간이 없다면 일단 심호흡만으로 심신을 조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맞선에 나가는 것은 하나의 도전입니다. 피하지 마십시요. 그녀에게 피해가 간다..? 그건 그녀가 알아서 할 일입니다. 님이 걱정해야할 이유가전혀없습니다. 강제로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녀가 님이 싫은데도 억지로 만나거나 피해를 받을 일은 없을테니까 걱정 놓으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실패를 하게 되더라도 님에게는 하나의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맞선에 나갈때의 마음가짐은 무엇보다 첫째도 자신감이고 둘째도 자신감입니다. 님에게 존재하는 그 어떠한 장점이라도 좋으니 그것을 최대한 끄집어내어 그녀를 대하십시요. 그것이 가장 최상의 마음가짐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괜히 찌질한 마음으로 맞선에 임하면 그것 자체가 그녀에게 최대의 민폐라는 것만 아시길 바랍니다. 

 맞선 이후가 어찌되든간에 그 시간만큼은 아깝지 않도록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맞선남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시간내서 나온 맞선녀에 대한 최대한의 도리가 아닌가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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