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다...?!
일단 그런 부분은 스스로도 의식적으로 깨려고 노력해야만 합니다. 어떤 부분에서 내가 소심해지는지를 스스로 관찰을 하고 그런 순간이 올때 의식적으로 경계하고 생각과 행동을 고치려는 노력을 해나가는 과정을 반드시 basic으로 깔고 들어가야 합니다.
소심하면 우선 해야할 순간에 해야할 행동을 주저거리게 되면서 타이밍을 놓치게 됩니다. 한번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그 이후로 거의 '물에빠진듯한 상황'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아는 여자친구에게 슬슬 작업(대쉬?)을 들어가려고 한다 이거군요. 뭐 좋습니다. 건강한 남자라면 당연히 그렇게 도전하고 (깨질때 깨지더라도..) 하는 것이니까요. 답변해 보겠습니다.
인사를 할 때의 요령은 일단은 마음속으로 쫄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쫄아있으면 본인 스스로 아무리 당당한 포즈와 여유있는 미소로써 상대방을 맞이한다고 생각해도.. 실제론 그렇게 안됩니다. 만약 카메라로 촬영해서 보게 되면 되게 엉거주춤하고 찌질한 표정을 지은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그녀를 만나기 직전에 마음속으로 컨트롤을 잘해야겠죠.
'그녀는 숱한 여자중에 하나이다. 너무 떨거나 쫄지 말자. 긴장할 것 없다. 좀 마음에 힘을 빼려고 노력해보자.' 등등... 이런저런 생각들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이 너무 흥분되고 떨지는 않는지 살펴서 가라앉혀야 합니다. 어깨등이 긴장되기 쉬운데 가볍게 스트레칭도 하면서 편안한 상태에 돌입해야 합니다. 당연히 먼저 가서 기다리는 입장이어야 여유로운 마음을 갖기에 더 유리하겠지요?
'넌 더 이뻐진거 같다? ^~' 라고 가볍게 칭찬하면서 인사해도 좋고..
'하이 마이 걸프렌드~!' 라고 넉살 좋게.. 약간 장난끼있게 해도 좋고..
'오랜만이다. 와... 오늘 옷차림 장난아닌데..?!' '정말?' '정말 장난아니다. 왜 옷 가지고 장난쳤어?' 라고 살짝 반전 유머코드로 말장난 쳐도 좋구요.
'오랜만이야. 우리 맛있는거 먹자. ^ ^~' 라고 눈웃음지으며 다정한 남자 컨셉도 괜찮죠.
'안녕^~ 날씨 춥지.. 우리 따뜻한거 마시러 갈까?' 라고 편한 친구처럼 대해도 되구요.
다양한 인사법이 있습니다. 님과 그녀와의 관계에서 어울리는 것.. 그리고 님의 성향에 맞는 것을 고르는게 좋겠죠. 대략적으로 공통사항은 목소리와 표정이 당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에 말했듯 마음이 쫄면 아무것도 안되겠죠.
이 인사법의 맥락(핵심)이 그대로 이어져서 대화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입고 온 옷이 너 피부톤하고 맞는 것 같다.' 는 둥... 아니면 '립스틱 칠한거야? 그게 무슨 색이야? 이쁘네.' 라고 은근히 입술에 대한 미묘한 뉘앙스를 풍기는 멘트를 하면서 대화를 이끌어 가도 됩니다. 주로.. 그녀에 관해서 관심을 가져주는 얘기를 할 때 그녀는 미소짓게 될 것입니다. 우선은 그것만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었을때...만약 내가 고백을 하고 싶어졌다면.. 차라리 말로 하지 말고 카드를 써가십시요. 한 장이 아닌 여러장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하나 고르라고 하는 겁니다. 멋대가리 없게 하지 말고 마치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잘 하십시요. 카드를 쫙 펴서 한 장 뽑으라고 합니다. 그 안에 고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는...
'어떤거 뽑았어? 보자.. 어..?! 너가 이거 뽑을 줄은 몰랐어...' (카드 내용은 '저랑 사귀어 주시겠습니까?' 라는 내용이고 모든 카드에 다 비슷비슷한 내용으로 써있음.. 다른 카드는 보여주지 않기를)
'난 너가 만약 이 카드를 뽑으면 정말 어렵게 용기를 낼 수 있을꺼라고 생각했었어. (이름)ㅇㅇ 야.. 대답.. 들어보고 싶은데 .. ^ ^'
그리고 혹...시나 여자로부터 거절의 반응이 나오게 되면 한발 물러서면서 .. '아... 미안^~ 나중에 맘에 드는 여자 생기면 써먹어보려고 먼저 테스트해봤어. 오해하지마...^ ^' 하면서 약간은 씁쓸한 표정과 그러면서도 신경쓰지 말라는 듯.. 사람좋아보이는 애써 밝은 미소 등을 보여주는 겁니다. 그러면 여자는 뭔가 거절당한 것에 대해서 남자가 애써 표정관리하면서 변명하는 거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약간은 미안해 지기도 하겠죠. 분명.. 여자가 거절을 한다해도 이렇게 되면 다음의 기회가 생깁니다. 너무 설명할게 많아서... 짧은 글로는 어렵네요. 중요한 맥락은 다 썼습니다. 화이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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