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항상 더 나아지려고 하는 본성이 있습니다. '향상심' 이죠. 더 나아지지 못한다면 죽음보다 못한 공허함, 권태기가 오게 되어있습니다. 발전하지 못하면 더 이상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죠. 인간이 자녀를 자신의 목숨보다 사랑하는 것은 결국 자기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이 세상에 남길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마냥 잘해주는 남자에 대해서 한번 살펴봅시다. 그 남자가 과연 그 여자에게 정말 잘해준다고 생각하시나요? 사람은 밥만 먹고는 살지 못합니다. 꿈을 먹고 사는게 사람입니다. 남자는 여자에게 밥만 열심히 준겁니다. 그래놓고 잘해줬다고 자기만족을 하죠. 허나 그녀에게 정말 잘해준것은 아닙니다. 본인도 엄마가 맨날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방청소해준다고 좋아서 죽을지경이고 기뻐서 날뛰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러나 엄마와 아들은 그나마 피로 연결된 가족이기 때문에 '이별'을 하지 않을뿐입니다.
당신에게 묻습니다. 엄마에게 매력을 느낍니까? 아니면 그냥 편안하고 약간 고맙다는 희미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까. (아마도 후자이겠죠)
저도 상담하면서 상담자에게 이렇게 얘기할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당신은 그녀에게 남자가 아니라 미국 드라마에 나오는 게이같은 남자가 여자랑 동성친구처럼 친하게 지내는 그런 관계랑 비슷하다'
공교롭게도 님은 그녀에게 위의 말과 비슷한 얘기를 들었군요. 여자친구 같다라는...
그냥 지금처럼 지내다보면 좋아지겠냐구요? No.. never..! 그녀의 한계는 이미 왔습니다. 곧 이별을 맞이할지도 모르죠. 이미 그녀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올정도면 거의 결론을 내려놓고 그것을 입밖으로 꺼내지 못할 뿐인 상황입니다.
기적적으로 그녀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면 아주아주 빠른 시간안에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녀에게 다가가는 길 뿐이겠죠. 그녀의 꿈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그 꿈을 도와줄 수 있는 현명하고 존경스러운 남자가 되어야 하고 또한 그것을 짧은 시간안에 납득시켜야만 할 것입니다. (그동안 하구많은 시간속에서 안한것이니 지금 벼락치기를 해야하는 것) 갑작스러운 변화는 또한 그녀에게 거부감을 주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한 점을 무마하기 위해서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고 즐겁게 해주는 과정(님이 기발하고 흥미롭고 유머러스해야만 가능)도 함께 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 예상에.. 님이 과연 짧은 시간안에 이러한 개념과 능력이 생길지.. 또한 그것을 그녀에게 퍼포먼스할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흠....
그녀가 자기 감정을 모른다구요?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더 이상 님을 남자로써 좋아할 수 없다는 것이고 그것을 받아들이기가 그 동안의 추억이나 정.. 님이 잘하려고 했다는 것에 대한 배신행위라는 양심의 가책 등등으로 인해서 어려울 뿐인 그런 복잡미묘한 감정일 뿐입니다. 정확히 상황을 모르는 것은 님 뿐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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