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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스킨쉽

[연애고민] 결혼전까진 성욕을 억제해야하는 것인가..



<질문요약>


 20대초반의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란 남자입니다. 요즘 시대가 상당히 성에 대해서 문란한 것 같습니다. 결혼전까진 성욕을 억제해서 스킨쉽이나 성관계등을 하지 않고 순결을 확실히 지켜야 하지 않는지요. 성욕이 인간의 욕구이지만 참 기분나쁘고 짜증납니다.






 









 님의 얘기들은 충분히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허나, 세상일은 한가지의 정답만 있는게 아니라는게 님이 고민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님이 생각하는 그러한 남녀간의 성관념도 정답의 하나이고 또 다른 것도 정답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철학적 개념에 대해서 이해하고 생각의 틀을 깰 필요가 있습니다. 

 님의 궁금증을 떠나서 세상일 모두가 다 한가지 정답만 있는게 아닙니다. 최소 두가지 이상의 정답을 가진 일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위대한 농구선수가 되기 위해서 정말 빠른 스피드를 우선시하는 플레이어도 있고 엄청난 드리블러도 있고 정확한 슛을 중시하는 플레이어도 있습니다. 그들 모두 자신들이 추구하는 방식으로 최고의 선수,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예가 적절했는지..이해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항상 일에는 정답이 한가지만 있지는 않다는 것..) 

 

 님이 말하는 주변인들중에 대부분은 분명 가볍고 어설픈 사랑(사랑이라 부르기 아까운)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혼전에 관계를 한다고해서 무조건 가볍고 어설픈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은 틀리다는 것이죠. 반대로 님처럼 혼전순결을 무조건 지켜야 한다는 것이 물론 사랑에 대해 진지한 마인드이긴 하나 혼전순결을 무조건 지키는 사람은 반드시 진실된 사랑이라고 말하기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어떤 행위로써 꼭 정답이 되는게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한 법이죠. 살인자도 마음의 깊은 반성을 하고 회개해서 천사처럼 착한 사람이 되어 죽을때까지 다른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갈수도 있습니다. 평생 도덕군자처럼 살다가 단 한번의 화를 참지 못하고 사람을 죽이고 스스로 악마의 심성을 가지고 살다 죽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도 꼭 적절한 예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자 하는 부분만 캐치하시길..) 

 만약 성이 개방적인게 문제라면 서구사회 대부분은 문제국가입니다. 혼전순결을 중시하는 나라라고 해서 꼭 국민수준이 높고 나라의 질서나 도덕이 뛰어나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어떤 기준하에 솔직하고 정직하게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겠죠. 님이 원하는 대답이 아니라 애매하고 난해한 얘기였을지 모르겠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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