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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한여자를 담기위한 남자의 큰 그릇



<질문요약>


 모태솔로 남성입니다. 대학교가서 겨우 여친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친이 친구들하고 놀러간다고 하는데 남자가 껴있더군요. 첨엔 여자 셋이서만 가는줄 알았는데.. 여친 페이스북을 보니까 남자가 한명 끼더라구요. 여친이 저한테 거짓말을 한 것도 없지만 또 자세히 얘기해주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과민반응을 하는 건지 어떤지 모르겠네요. 여자를 처음 사귀는거라..ㅜㅜ

















 네.. 무조건적인 과민반응이네요. 남자는 그릇이 좀 커야됩니다. 그래야 한 여자의 마음을 담을 수 있죠. 남자들이 쫌팽이 같이 여자랑 같이 놀려고하면 그건 친구사이지 남녀관계가 아닙니다. 친구끼리는 투닥투닥할 수 있죠. 이런 이유때문에 좀 아는 여자들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만을 찾게 되기도 합니다. 비슷한 나이거나 어린 남자에게 질렸기 때문이죠. 

 어떠한 경우에도 내 여자를 믿고 내가 미리 그녀의 마음을 옭아매놓고 있을줄 알아야지.. 그렇지 못한 상황속에서 의심하고 걱정하고... 이건 참 남자로써 할짓이 아니죠.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면 혹여라도 그런 찌질한 모습은 그녀에게 들키지 마십시요. 

 

 사람이 처음에 하는게 어려운것이지 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 법이죠. 지금은 그냥 살짝 이상하다? 정도겠죠. 그런데 비슷한 상황이나 조금 더 심한 상황이 벌어지기 시작할때 과연..?? 님의 생각들은 급도록 증폭되겠죠. 그러면 언제든 터집니다. 터지면.. 여자입장에선 황당하겠죠. 갑자기 왜 저 난리냐... 

 그러면 님도 황당하겠죠. 내가 얼마나 참고 참았는데 넌 왜 내 맘을 조금도 이해 못해주냐... 이런식이죠. 아주아주 사소한 한 가지의 생각에서 파생되어 나중엔 3차 세계대전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그게 또 전쟁이 한번나면 자주 나게 되죠. 서로에 대해서 믿지 못하니까 말입니다. 총성 한발로써 언제든 국지전이 발발됩니다. 그러다보면 이제 끝나는거죠. 이게 대부분의 연애파탄의 패턴입니다. 

 알려드렸으니까 현명하게 처신하십시요. 그녀를 내 능력껏 옭아매던가 그렇지 못하겠으면 의심이라도 하지 말고 믿어주던가... 둘 중에 하나만 하라는 겁니다. 그 외에는 다 헛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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