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이성을 사귀는것이 두려운 남자

<질문요약>

 2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 여자를 사귀는 것이 두렵습니다. 잠깐 잠깐 몇번 만나본게 전부입니다. 외모적으로 어디 부족한데 없고 키도 큰편이고 한데 왜 이럴까요. 최근에 알고지내던 한살 연상 이쁜 누나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기쁨보단 두려움이 더 크네요. 전에 고백 몇번 받았을때도 그랬는데... 대체 왜이런걸까요. 저는 멍청한 인간인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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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간단한 심리현상일 뿐입니다. 사람은 모르는 것에 대해서 두려워합니다. 미지의 세계 같은...
그리고 그것을 두려운 반면에 호기심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 두가지..두려움과 호기심이 서로 상반되게 대립하다가 어느쪽으로 넘어가면 그렇게 행하게 되는 것이 또한 사람이지요. 

 연애경험이 많이 없다보니 여자에 대해서 낯설은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이고 그래서 쉽사리 연애를 시작하지 못하는 것일 뿐입니다. 님의 성격이 신중하거나 생각이 많은 타입일 수 있구요. 각자의 성격과 성향이라는게 있는 법이니까요. 특별히 문제다...라고 할만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꼭.. 이쁘고 인기 많은 여자가 대쉬해왔다고 덥썩 물지 못하면 바보, 병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내키지 않으면 안사귀는게 맞죠. 억지로 사귈 필요는 없습니다. 

 '아직은 아는 누나로써 더 알아가고 싶다...' 라고 말하십시요. '누나가 싫은것도 아니고 내가 아직 연애에 대해서 머뭇거리게 되는 그런 상황이라서 이해해달라..' 라고.. '여전히 친하게 지냈으면 한다.' 라고 하면 됩니다. 그것에 실망을 가질 그녀의 심정은 그녀가 받아들여야할 문제이고 그것으로 서먹해지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모든 것이 다 좋아지는 길은 없습니다. 약간은 서먹해지겠지만 또 친하게 지내려고 하다보면 슬금슬금 돌아올 겁니다. 

 너무 간단합니다. 그냥..아직 연애가 두렵다면 '이성친구' 정도로써 여자를 만나가고 알아가면 될 일입니다. 그렇게 진행하는 청춘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연애를 대책없이 시작해서 깨지면서 여자를 알아가나.. 여자를 알아가면서 후에 연애를 시작하나,, 맥락은 비슷한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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