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같이 일하는 곳에 착하고 말수 적은 듬직한 연하남이 있어서 괜찮게 보고 있었거든요. 근데 저한테 연락처를 알려달라는거에요. 그렇게 저희는 연락을 주고받게 되었는데 얘기해볼수록 괜찮은거에요. 그래서 저는 다짜고짜 나를 좋아하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좋아하는거 같다고 하네요. 근데 이 얘기 이후에 그 연하남이 연락이 좀 뜸해져요. 괜히 물어봤나 싶더라구요. 서로 어색해졌달까요. 여자가 좀 다소곳한 모습이었어야 했나 싶기도 하구요. 어떻게 하죠? ㅜ 제가 먼저 고백하기는 싫은데 말에요. 흠
말수가 많지 않은 남자라.. 그렇다면 연애쪽으론 좀 쑥맥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님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분명 그 남자는 님의 질문에 대답을 했습니다. 남자가 쑥맥이라면 여자가 (더군다나 연상) 적극적으로 보이면 조금 뒤로 물러서는게 심리적으로 보통입니다. 기왕 이렇게 된거 님이 계속 (초반에라도) 적극적으로 나갈 수 밖에 없겠네요. 고백을 하기 싫다면.. 고백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면 되는겁니다.
'이번주 뭐해? 나 어디좀 가는데 심심하니까 같이 가줘' 라고 말입니다. 어찌보면 그냥 편한 누나 동생 사이에서도 할 수 있는 말이죠. 물론 두분이 현재 썸씽이 있는 상황인건 둘다 알고는 있지만 어찌되었든 말입니다. 님이 하기 싫어하는 고백은 아닌 것이죠. 그렇게 같이 움직이고 차마시고 밥 먹다보면 서로 이상형도 물어볼 수 있고.. 그러다 속마음도 얘기할 기회가 생기겠죠.
만약 이런 상황에서도 얘길 안한다면.. 정말 쑥맥인게 확실합니다. 그 남자는 아마도 님의 마음이 어떤지 몰라서 겁나서 머뭇거리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님도 은근히 마음을 흘려야 합니다. 그 남자를 빗대는.. 아니면 그 남자가 갖고 있는 특성에 대해서 칭찬을 하거나 호감을 표시하는 겁니다. 말수가 적다면.. '난 말수가 적은 남자가 좋더라..' 라는 말을 대화중에 하는 것이죠. 그런식으로 몇가지 남자와 관련된 것들을 표현하면.. 마음이 어느정도 전달이 될 것입니다.
남자도 육감이라는게 있죠. 앞에 있는 여자가 나에게 호감이 어느정도 있는지 없는지 어느정도는 느껴집니다. 호감이 있다고 느껴야 들이댈만한 용기도 생기는 법이죠. 틈을 보여주십시요. 남자의 말에 밝게 리액션하고 웃어주기도 하시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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