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저는 이상형을 따라서는 못만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거의 왠만한 수준의 여성이면 사귀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제가 원하는 사람은 언제쯤 만나게 될까 고민이 됩니다. 솔직히 좀 해프게 만난 것 같습니다. 만족이 되질 않아서일까요? 아니면 제가 남자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가요. 은근히 고민이 됩니다. ㅠ
불만족스럽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그러합니다. 하지만 어떤 연유로 불만이 생기느냐는 다르게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불만이라는게 상대방때문에만 생기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나 자신때문에 생길수도 있는 것입니다. 음식이 있고, 그것을 먹는데 있어서 단지 음식 자체가 맛이없어서 맛없게 느껴질까요? 아니면 내가 음식 자체에 관심이 없거나 속이 안 좋거나 입맛이 없을때도 음식이 별로라고 느낄까요?
이러한 얘기와 같습니다. 내 상태에 따라서도 상대방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치면 님은 스스로에 대한 마음을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지, 괜찮아보이는 이상형을 만났다고 해서 만족하셨습니까? 그렇다면 왜 그 이상형하곤 헤어지고 다시 연인을 찾아 헤매는 것입니까?
결국 이상형이라는 것은 허상에 가깝습니다. 내가 정말 진짜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개념과는 동떨어진.. 겉모습의 허상일 뿐인게 이상형이란 실체죠. 이상형을 너무 강하게 갖고 있는 것은 오류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말하자면, 님은 기준치가 너무 확실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단지 그것을 억지로 눌러참고 아무나 만난다고도 할 수 있구요. 둘다 좋지 않습니다. 기준치를 너무 확고하게 갖고 있는 것도 안 좋고, 아무나 만나는 것도 안좋습니다. 두 가지 모두..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진짜 마음을 통할 수 있는 그런 인연을 찾기를 바랍니다. 그러려면 단지 겉모습이 아닌, 마음을 보고 마음대 마음으로 통하는 관계를 맺기를 바랍니다. 님의 연애가 상당히 가벼운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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