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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 여자친구 맘을 몰라줘서 이별위기



<질문요약>

 20대초반 남자입니다. 사귄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만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여친말로는 여자맘을 잘 몰라준다고 하네요. 겨우겨우 매달려서 잡아보니 뭘 잘못했는지 알게 해달라고 말하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ㅜ 괜히 찾아오거나 하지 말고 연락하지 말라네요. 편지를 써서 주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자의 마음을 몰라준다는 것을 복잡하게 생각하면 끝이 없습니다. 이것을 논리적으로 생각할 일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물리적인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논리나 과학이나 비슷한 범주에 있어서 제가 말하려는 것이 오해될수도 있습니다. 잘 설명드릴께요. 

 뭔가 섭섭하게 한 것이 증폭이 됩니다. 그것을 논리적으로 하나하나 풀수가 없습니다. 증폭된 것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푸는 것도 뭔가 흐뭇하게 하면 그것이 증폭이 되어서 전에 화가나 증폭된 분노, 짜증, 섭섭함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위에 과학적이고 물리적이다..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여자들이 많이 얘기하는 '뭘 잘못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 느끼게 해줘..' 등의 말이 있죠. 그 말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으냐..? 그 동안 해줬으면 좋은데 안해준 것들을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편지는 그것을 해주겠다는 약속정도에 불과하죠. 실행을 하기 전에 주면 '사전 약속'이 되는 것이고 실행을 하면서 동시에 주는 것은 약속을 확인시켜주는 것입니다. 실행 후에 마무리로 주면 그동안의 해준것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도 해주겠다는 마음의 표현이 될 것입니다. 

 지금 그냥.. 뭔가 편지를 써서 주겠다는 마음은 뭔진 알겠지만 너무 부족해도 한참 부족해요. 편지 자체에 내용도 아마 부실할 가능성도 높을테고..제가 말한 실행도 없고 또한 그 편지를 어느 시점에 주느냐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없습니다. 지금 사전약속의 의미(먼저 주는 편지)는 조금 약해보입니다. 뭐라도 좀 느끼게 해주고나서 주던지 해야죠.(최소한..) 

 그녀에게 그동안 해줬으면 좋았는데 못해준 것들을 우선 심각하게 생각해보십시요. 최대한 모든 정보들을 꼼꼼히 분석해야만 할 겁니다. 그녀에 관한 것들과 또 본인과의 만남의 순간들에서 '단서'는 있습니다. 이건 순전히 맞춤식 분석이기 때문에 일률적인 것들은 말해드리지 못하겠네요.(그녀에게 맞지 않을 경우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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