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절 떠난지 이틀째입니다. 저와의 모든 연락을 다 차단한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요. 괴롭고 우울하고 미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항상 '최선' 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실행하면 됩니다. 그러면 우울할 새가 없죠.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분명 이별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단순히 한 두가지의 이성적인 이유들이 아닙니다. 아마 꽤 지속적이고 반복된 안 좋은 둘 사이의 이유들이 있겠죠. 그것을 생각..아니 기억속에서 찾아내야 됩니다. 지극히 객관적이고도 그녀의 입장에서 말입니다.
잘못하면 주관적인 기억내에서 생각을 끄집어내기 쉽습니다. 그런건 도움이 안되죠.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둘의 관계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생각함에 있어서 지극히 객관적이면서 그녀의 입장으로 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녀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공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공감할 수 없다면 머리로 아무리 그녀에게 사과해도 그녀에게 진심, 감동을 줄 수 없을테니까요.
사람이라는 것은 다 자기 위주로 돌아가게 되있습니다. 자신이 느낀 것만이 진실이고 유일한 감정입니다. 남의 감정, 아픔, 생각은 그냥 머리로 이해는 해줄 수 있으나 내가 리얼하게 느끼지는 못하는 것이죠. 여자친구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떠한 감정을 느꼈는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가까워지는 길이 유일한 희망, 단서가 될 것입니다.
그녀가 일시적으로 님에 대해서 연락수단을 다 차단한 것인지 (그녀의 성격적인 면으로 봐서..) 아니면 영구히 차단하려는 마음에서 이뤄진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내야 합니다. 그건 완벽히 알아낼 순 없지만 그녀의 성격적 생리나 상황을 놓고보면 짐작을 할수도 있습니다.
이런것들이 이별에 대처하는 기초적인 준비상황입니다. 기초적인 준비상황이라 하더라도 쉽지 않죠. 하지만 좌절, 우울속에서만 파묻혀 있기 보다는 진심이 있고 노력할 마음이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로써는 여기까지밖엔 표현할 수 없겠군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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