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20대 중반.. 여자를 한번도 못 사귀어 본 남자..

<질문요약>

 2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여지껏 여자를 한번도 못 사귀어봤습니다. 첫사랑을 짝사랑으로 시작했는데 실패하고 나서 자신감이 완전히 상실되었는지 그 이후에 여자를 사귀질 못하겠더군요. 그렇게 지금의 나이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참 상대적 박탈감이 듭니다. 주변 친구들은 여자가 대부분 있습니다. 내가 뭐가 못나서 이러고 있나 한심한 생각이 듭니다. 키는 작지 않고 날씬한 편입니다. 어떻게든 혼자 힘으로 여자를 만나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참 막막합니다. 나이트 같은덴 갈 생각도 갈 여력도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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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공격적인 성향이 되야합니다. 끈덕지고 근성도 있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성취욕이 크고 그런 사람에게 여자는 넘어오기 쉽습니다. 님이 갖고 있지 못한 성격적 부분에 대해 일단 건들어드린 것이니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리고 사실 모임(인터넷 까페 동호회 등)에 나가세요. 수없이 많은 모임이 있습니다. 사람들 특히나 여자들과 어울리는 모임은 무수히 많습니다. 굳이 클럽, 나이트 못 간다고 핑계댈 일이 없습니다. 소개팅을 누가 잡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핑계대지 마세요. 님 성격에 소개팅 한다고해도 잘될 자신 있습니까? 누구는 헌팅으로도 사귑니다. 아시겠죠? 장비 탓하지 말고 환경 탓하지 말라는 것이죠. 

 

 자신이 좋아할 만한 취미에 걸맞는 모임을 검색해서 가입하십시요. 그리고 처음부터 여자만날 욕심으로만 나가지 마시고 열심히 나가면서 사람들과 친해지십시요. 그렇게 해서 그 모임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그때부턴 기존의 여성 멤버나 아니면 새로 들어오는 여성 멤버들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붙일 수 있는 위치가 될 겁니다. 

 그게 소개팅하고 뭐가 다른가요. 그런 모임에서 알게된 여성도 여성입니다. 소개팅에서는 단둘이 있기 때문에 정말 리드하기 쉽지 않아요. 분명 상당히 진땀 흘리고 그럴 겁니다. 모임에서의 인연은 얼마나 자연스럽습니까. 단 둘이만 있는 것도 아니니 부담도 적고 뭐 정히 따로 만나고 싶으면 개인적으로 연락하면 되는 것이고... 

 제가 알기로는 노래 좋아하는 모임도 있습니다. 노래를 좋아하고 잘 한다면 그런 모임에도 열심히 나가면 됩니다. 어차피 이 세상은 능력제입니다. 어느 누구도 님에게 갖다바쳐주지 않아요. 물고기를 잡고 싶으면 물고기가 많이 헤엄치고 노는 강으로 나가서 실력껏 낚으라는 것입니다. 대체 젊디 젊은 사나이가 뭐 그리 고민이라고.. 그러고 있는지요? 허 참.. 저는 님 정도 나이때 한참 헌팅하고 다녔습니다. 길거리든 도서관이든 대중교통 상황속에서든... / 남자답게 여기저기 도전하고 다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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