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젊으시고 스펙도 괜찮고 거기다 이쁘기까지 하다...? 그리고 집안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뭐 그렇게 어려운가요. 대략 판검사나 뭐 변호사나 의사 그 외 전문직,대기업 등이겠죠. 뻔한 얘기인데... 그게 그렇게 궁금하시다니 허허..
어찌보면 결혼정보회사 쪽보다는 중매쪽이 그런데에는 더 훤한 법입니다. 제가 중매일을 하지는 않지만 그쪽으로 좀 알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아무튼지 조건으로써 결혼할 대상을 찾는다는거..그게 참 어떤면에서는 상당히 비인간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아주아주 냉정하고 냉혹하죠.
쉽게 말해서 흠이란 흠은 다 감추고 장점만 내세우는 세계입니다. 흠은 각자가 알아서 찾아내야되요. 그걸 제대로 말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요한건 조건도 조건이지만 그 사람의 성품인데 그것을 제대로 파악하거나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조건만 맞으면 결혼해서 살아도 되는걸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한 평생 살 맞대고 살아야 되는데 어떤 성격이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는 적당히 베일에 가려진채로 조건으로 만나서 조건을 서로 따져가면서 결혼을 진행해가는 그 과정..! 그 과정자체가 함정인 것이죠. 스스로 함정에 들어가는 꼴입니다. 그러면서도 나름 잘 골랐다고 생각하기 쉽겠죠.
제가 생각할 때 대부분 후회합니다. 왜냐면 조건이고 성격이고 다 필요없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대 사람끼리는 '마음'이 맞아야 되거든요. 인기가 많으시다면 그 많은 대쉬남들 중에서 괜찮은 남자로 잘 고르시면 될 것 같군요. 부모님이 정해주는 남자로 결혼하는 시대도 아니고 말이죠.
가장 중요한 한마디..! 결혼은 님이 하는 것이고 그 결혼생활..그 삶 자체는 님이 한평생 짊어져야 할 운명입니다. 그 누구에게도 휩쓸리지 말아야 하고 절대적으로 본인의 마음에 꽉~ 맞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중시하지 않고 이래저래 휩쓸리거나 헷갈려버린다면 딱 그 만큼 후회하게 되는 것이죠. 아주 정확한 이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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