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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연애경험도 없고 인기도 없는 여자..



<질문요약>

 저는 연애경험도 거의 없고 남자에게 인기도 없는 2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 연애에 있어서 궁금한게 있어서요. 연애에 있어서 여자가 신비감이 있어야 남자에게 인기가 있다는 얘기를 얼핏 알고는 있는데요.. 근데 대체 이 신비감이라는게 뭔가요. 신비감을 어떻게 남자에게 풍기게 할 수 있는지가 알고 싶어요. 저는 남자들에게 좀 털털하고 장난잘치고 이래서 신비감이 없나봐요. 말도 좀 많은편인데.. 말수를 줄여야 하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ㅜㅜ















 신비감...
일단 자신의 속을 다 꺼내지 않는다라는 원칙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러면 왜 속을 다 꺼내지 말아야 하느냐? 다 꺼내면 새로운 것을 보여줄게 없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것을 보여줄게 없다는게 무슨 의미고 뭐가 문제냐라고 생각한다면.. 바로 '지루함'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은 아무리 좋은 말도 3번이상 들으면 지루하게 되어있습니다. 옛말에 속담이죠? 그렇게 사람은 지루함을 금방 느낍니다. 그래서 가장 어려운 일이 '창작' '창조' '창의력' 등등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여우같은 여자를 말함에도 그러한 원리가 들어갑니다. 곰같은 여자 vs 여우같은 여자를 비교할 때.. 곰은 둔하다라는 뜻으로 얘기하죠. 둔하면 상황파악도 못하고 남자 마음도 캐치 못해서 답답한 캐릭터가 되기 일쑤입니다. 

 

 사실상 실제로 얼굴이 조금 이쁜 여자와 얼굴이 조금 딸리는 여자가 있는데.. 남자들과 더 잘 어울리고 남자가 더 많은 여자는 꼭 얼굴이 조금 이쁜 여자(아주 이쁜 여자는 예외입니다. 가만 있어도 남자가 꼬임)쪽이 아닙니다. 오히려 얼굴이 좀 딸리는 여자에게 많은 남자들이 꼬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남자들 입장에서도 말 안통하고 답답한 여자는 만나기 싫어지죠. 

 신비감얘기와는 좀 빗나갈지 모르지만.. 질문자님이 원하는 것이 매력적인 여자인 것 같아서 포함해서 말씀드리는 중입니다. 

 신비감있는 여자가 꼭 말을 적게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이러저러한 말을 함에도 자신의 속얘기를 잘 감추면서 남자를 현혹시키는 경우에 말이 적다고 볼 수는 없으니까요. 장난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장난도 적당히 적절히 센스있게 치면 신비감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허나... 위에 말했듯 자신의 속을 다 까놓고 장난을 치니까 그런 것이죠. 

 외모에서도 그러한 경우가 단적으로 있습니다. 머리 한쪽으로 얼굴이 살짝 가리워진 여인..! 이런 컨셉의 헤어스탈 잘 아시죠?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헤어스타일이죠. 머리가 얼굴을 가릴때 손으로 살짝 머리칼을 감싸 올릴때의 여성스럽고 신비스런 느낌. 이 부분도 역시 얼굴을 완전히 까놓고 있기 보단 살짝 가려져 있다는 의미에서 신비감과 일맥상통합니다. 

 결론적으로 다 보여주지 않고 적절하게 일부분만을 보여주면서 상대방이 항상 나에게 호기심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원론적인 의미가 그러할 뿐 그것을 실전에 응용하려면 정말 많은 경험과 생각과 내공이 필요하다는 것은 말해드리고 싶네요. 저는 이러한 신비감에 대해서 잘 표출하고 실전적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여자 상담자들에게 잘 전수해드리곤 하죠. 여우처럼 매력적인 여자가 되어야만 남자를 유혹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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