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현실에 가장 충실하게..현실에 입각하여서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무조건 잘해달라는게 그냥 상황을 이해해서 현명하게 행동하라는 궁극적인 목적이나 뜻이 있는 것이지 꼭 전처럼 마냥 잘해달라는 그런 의미가 아님을 왜 모르십니까. 그녀라고해서 무슨 이상한 정신나간 여자가 아닌데..설마하니 남자친구를 노예처럼 부리는 것을 원하겠습니까?
님이 초반에 표현한 그녀의 모습으로 봐서는 그런 이상한 여자는 아닌 듯 싶은데 말이죠. 저로써는 님의 이해력이 한계에 다달았다라고 보여집니다. (전문가적 입장으로 그렇게 보임)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그녀에게 마구마구 잘해주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 아닙니다. 그냥 그녀의 마음을 가장 편하게 해줄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찾아내면 되는 것입니다.
님은 지금 뭐든지 그녀에게 맞춰주고 혼자만 고생해야하는 것인가...라는 명제때문에 스스로 혼란스러워하고 갈등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핵심은 그런게 아니라는 뜻이죠. 그냥 님도 힘을 좀 빼십시요. (운동에서 몸에 힘을 빼라는 뉘앙스로써..표현) 지금 솔직히 징징댄다고 말하자면..님쪽이 가깝습니다.
시간여유가 많이 생겨서 여자친구에게 이것저것 해주고 등등... 이런게 사실 정말 여자친구를 위한 진심이 많이 포함되있나요.. 아니면 자신이 데이트라는 것을 마음껏 하고 싶다는 욕구, 욕심이 앞서는 면이 더 많은가요. 자신 스스로 냉정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심리학적으로..)
님은 님의 입장에서 글을 썼지만 저는 그 뒤에 숨겨져있는 진실이 보이네요. 사실상.. 징징대는 쪽은 님입니다. 어른스럽지 못한 남자가 맞습니다. 그런 식의 연애가 쫑나는 것을 한두번 본 제가 아닙니다. 나중에 후회하면서... '정말 잘할게.' '그녀를 다시 얻을 수 있다면 정말 노력하고 제 자신을 바꾸고 어른스러운 남자가 될 것입니다.' 라고 말하는 경우를 숱하게 봤습니다. 지금..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냉정하게 상황을 보십시요.
전에 님이 바쁜 상황속에서도 여자친구에게 시간과 정성을 할애했던게 억울하다 이건가요? 그러면 계산적인 연애인 거군요. 그러면 여자는...? (이런 마인드 자체가 포용력 있는 남자다운 모습의 결여에서 나옵니다)
아마도 예상됩니다. 지금의 제 글에 대해서 어떤 남자들은 분개해서 '여자만 편드냐?' 뭐 이런식으로 난리칠수도 있겠죠. 하지만 제가 일일히 그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상세히 쓰기엔 글이 너무 길어집니다. 중요한것은 제가 절대로 여자 편에 서서 여자를 위한 글을 쓴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남녀는 분명 서로의 역할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는 것이고 그 취지에서 님에게 조언을 드리는 것입니다. 여자는 또 여자대로의 힘든 사정과 숙명이 따로 있으니까요. 그걸 똑같이 계산적으로 하려는 남자는 곧... 제 눈에는 어린 남자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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