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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 정말 좋았었는데.. 영원할줄 알았는데..



<질문요약>

 소중한 친구이자 연인이고 정말 좋았었고 영원할줄 알았는데 점차 사랑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서로 지쳐가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다시 서로 마음이 통해서 사랑하게 될까요. 힘들지만 다시 잘되고 싶어요. 제가 못난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어요. 달라지고 싶어요. 더 매력있고 성숙해져서 그를 잡고 싶습니다.

 전남친이 말하길 자기를 바꾸려고 하지 말고 바뀔때까지 기다릴줄 알으라고 했어요. 제가 생각도 많고 좀 옹졸해서 못난 사람입니다. 잘난사람이 되어서 다시 만나고 싶어요 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님의 얘기들은 정말 어쩌면 감동적이고 슬프기도 하고 공감도 되고 그렇습니다. 그런 내용입니다. 허나.. 저는 인정을 해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론 사람마다 갖고 있는 '이기심' 때문에 이뤄지지 않는 사랑이니까요

 누구나 누구를 좋아하고 그 감정이 깊어지면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불완전하다면 그 사랑도 곧 불완전해지는 것이죠. 그 사랑을 하는 본체가 바로 나이니까요. 

 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는 우리는 나 자신만 생각하면서 생각이 굳어집니다. 그러다가 부모의 품을 좀 벗어날시점에 다른 이성을 만나서 사랑을 꿈꾸죠. 그러나 현실은 나 자신을 더 생각하게 되고 이기적으로 살게 됩니다. 그게 문제의 모든 발단입니다. 사실 님은 지금도.. 그렇습니다. 자기 자신을 더 생각하고 우선시 합니다. 상대방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마인드가 적어보입니다. 

 

 님이 상대 남자를 생각한다고 하지만.. 그건 님의 입장에서 그 남자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말이 좀 헷갈리겠죠?) 정말 그 남자의 입장으로 생각하는게 아닌 님의 생각으로 한번 걸러서 생각한다고나 할까요. 이 말을 이해하실 수 있을까요? 

 성인이 되어 진정한 사랑을 하려면.. 내 자신이 자기중심적인 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꼭 내가 좋은 습관이나 살을 빼고 부지런한 삶... 어쩌구 이런 겉모습, 겉의 현상들이 중요한게 아니라는 말이죠. 

 화를 내는 것 하나도 내 마음을 몰라주고 내 사랑하는 마음을 몰라주는 상대방 때문에 화를 낼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이 아플 것을 느끼고 상대방이 자꾸 안좋은길로 가려는 것에 화를 내야합니다. 화를 내는 것 하나조차도 상대방의 입장으로 내야한다는 소리죠. 

 예전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묘사한 것인데.. 막상 가보니 똑같이 맛있는 음식과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키보다 더 긴 젓가락이 있었죠. 자신의 젓가락으론 절대 먹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천국에선 상대방에게 먹여주고 행복했고 지옥에선 자기자신만 먹으려고 하다가 계속 굶으면서 아귀다툼을 하는 모습이였다죠. 

 님이 정말 그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이 정말 그 사람 자체를 놓고 보는 것인지 님의 입장에서.. 님의 위주로써 소중한 친구인지... 이걸 잘 생각해보세요. 이건 정말 중요합니다. 왜.. 영원할 것 같았던 그리고 그렇게 잘 맞고 좋았던 사랑이 왜 끝나가는지에 대한 해답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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