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13살 차이나는 커플



<질문요약>

 2년 가까이 사귄 오빠가 있는데 저보다 13살 연상이에요. 연애초기엔 많이 싸우고 헤어졌다 만나고 이런걸 반복했어요. 나이차가 많이나도 자상한거 하나보고 사귀었구요. 그런데 많이 싸우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욕도 하고 저를 때리기도 하구요. 암튼 이번에도 헤어졌는데 또 매달리더라구요. 결혼까지 생각한다는데 받아줘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둘 다 고집도 있고해서 많이 싸우네요. 오빠가 좀 나이도 있으니까 받아주고 해야되는데 그게 안되요. 여자를 잘 챙겨줄줄도 모르구요. 정말 최선을 다해서 노력한다고는 하는데..



















 모든게 오해에서 출발합니다. 님은 그가 10살 이상 차이가 나서.. 다른 동년배의 남자들보다 자상해서 자신을 잘 케어해줄 거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빠져들다가 서로 정도 들고 추억도 생기고.. 함께 하는 시간들속에서 서로 더 좋아하게 됩니다. 그러다 사소한걸로 싸운다? 

 사소한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냥 첫발걸음일 뿐입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한걸음이라고 사소한게 아니라 계속 걸어가면 천리길을 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상상력의 동물이죠. 상상력이 있기 때문에 비겁해지는거라는 영화속의 대사도 있죠. 

 사소한걸로 싸우는게 아니라 한걸음을 보고 그게 어디로 향할지 상상을 하면서 크게 받아들이고 그래서 크게 싸우게 되는 것입니다. 

 

 일단.. 나이차이가 어떻든간에.. 우리 인간이 70살 ~100살이 되더라도 스스로 가지고 있는 생각, 선입견, 편견은 바꾸기 어렵습니다. 각자 살아온 기간이 있고 또한 함께 잠깐 지냈다고해도 엄격히는 혼자입니다. 혼자생각합니다. 우리가 완벽한 대화(영혼끼리 소통할정도의)를 하지 않는한은 그냥 혼자 판단하고 느낄 뿐입니다. 그래서 결국 인간끼리는 의견대립을 피할 수 없는 운명인 것입니다. 

 동년배보다 조금 앞선 자상함 게이지는 나중에 가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결국 동년배든 연상이든간에.. 서로 이해와 소통의 시스템을 만나는 와중에 얼마나 구축하느냐에 중장기적인 만남이 가능하느냐 아니냐인 것이죠. 

 성격이 강하고 고집이 있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강한 성격과 고집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부드럽고 고집이 없는 사람이라고해서 소통을 잘할까요? 그냥 속으로 삭히고 말겠죠. 어차피 소통안되는것은 똑같고.. 그런 커플도 나중에 한번 크게 싸우고 영원히 갈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님들은 강하니까 자주 싸우고 하는 것 뿐이구요. 

 결론적으로 소통의 시스템을 만들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 전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소통의 기술이라는게 가장 어려운 것이고 그래서 인류역사상 전쟁이 끝나지 않는 것이라고 보면 되죠. 하지만.. 노력하면 또한 노력하는 만큼 발전하는게 인간입니다. 소통에 대해서.. 생각해보시길... 그게 문제니까요.
 

   

 

   ▶ 1:1 연애상담 신청 (바로가기)

<라이프코치> 연애를 잘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

 

 

<연관글>

[연애고민] 결혼에 속궁합이 중요한가요?
[연애고민] 여자들의 눈치, 육감?
[연애고민] 연애에서 필요한 매력
[연애고민] 배려심 있는 여자란 어떤건지..
[연애고민] 연애와 결혼은 별개일까요?
[연애고민] 스킨쉽을 공공장소에서 대놓고 하는 남자친구
[연애고민] 초식남의 연애고민입니다.
[연애고민] 남녀간에 대화거리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연애고민] 남녀간의 싸움에 대해서...
[연애고민] 문자와 대화요령에서 고민...
[연애고민] 애인과 다툰후 어떻게 대처 해야하나?
[연애고민] 연락이 갑자기 끊겨버리는 남자의 실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