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연락한대놓고 연락안하는 남친

<질문요약>

 남자친구가 있는데 연락한대놓고 연락을 안해요.ㅠ 퇴근하고 연락한대놓고 시간이 한참가도 안해서 답답해서 제가 하면 그냥 단답형으로 알았다고 하고 마네요. 남친이 좀 생긴편이고 아직은 어리고 놀고 싶어하는 것은 알지만 일하는 곳에 여자들도 많고 이러다 여자랑 눈맞는건 아닌지 솔직히 걱정되요. 남친 일하는쪽은 썸씽도 많은편이라도 들었거든요. 암튼 연락한대놓고 안하는 남친 뭘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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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님이 생각하는 것이 맞을 가능성이 높기는 합니다. 이쪽저쪽 눈이 돌아가고 유혹도 많은 상황이겠죠. 몸이 멀면 마음이 멀어지는 만고불변의 법칙같은 것이죠. 눈앞에는 다른 여자들이 많이 있을테구요. 그냥 심각한 상황이 아닐 가능성도 있지만 말입니다. 

 어찌되었든 심부름센터를 불러서 미행이나 도청,감시를 하지 않는한은.. 남친의 상황을 속속들이 알수 없는 일입니다. 남친에게 물어본다고 해서 속속들이 얘기해주지도 않을테구요. 별일이 없어서 없다고 해줘도 님이 믿기가 힘들테고.. 별일이 있다면 당연히 편집을 해서 말해주겠죠.  

 

 아무튼 이 상황.. 결론은 님이 멘탈을 키워가야할 상황입니다. 남녀간에 사귀다보면 어느때는 상대방에 대한 소중함을 잊게 될때가 옵니다. 눈앞에는 다른 이성이 어른어른하구요. 다 그런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항상 노심초사하고 불안해하면 님만 손해입니다. 누구 손해냐를 떠나서 둘의 관계가 상당히 불안정해지게 됩니다. 사소한걸로 다투기도 쉽죠. 

 서로 정말 크나큰 사랑을 분위기좋게 활활 태우지 못하는한은 항상 벌어지는 연인간의 문제입니다. 누가 더 매달리고 누가 더 무관심하느냐는 항상 바뀌죠. 내가 좀더 매달리게되고 마음이 끌려가고 있는 상황이 되었을때 그때 얼마나 비우느냐가 참 중요합니다. 자기 자신의 마음을 지켜야합니다.  

 그냥 비우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만 최대한 웃어가면서 하면 됩니다. 그게 최선입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열받거나 짜증이 나거나 답답해지면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 생기면 그래 가라~ 어쩔 수 없지^ ^~'  

 이렇게 마음을 비우는 자세가 정말 필요합니다. 어차피 내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내가 최선을 다해도 나를 좋아해주지 않는다면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고민만하고 노심초사하고 있으면 나의 최선을 다하지도 못하게 되고 상대방의 페이스에 말려서 죽도밥도 안되게 됩니다. 그러면.. 오히려 더 관계에 문제가 생기게 되죠. 작은일도 커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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