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설렘이 없는 남친과의 연애..

<질문요약>

 남자친구랑 사귄지 1년 정도인 여자입니다. 사귀기전에 제가 남친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어요. 그냥 착하고 저 잘챙겨주고 얘기도 잘 들어주고해서 편한 친구같아서 만나다 사귀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사귀는 초반엔 안구 그러면 좀 떨리고 설레고 그랬었는데 음.. 요즘은 그냥 덤덤해요. 진짜 그냥 친구같아요. 남친은 물론 아직도 저한테 설레고 그런다고 하네요. 이런 연애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힘드네요. 그렇다고 헤어지기도 아쉽고.. 남친같은 남자 없을테니까... 아 어떻게 해야할지..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만약 사랑하는게 아니라면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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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일상생활을 하면서 만나오니까 벌어지는 일입니다. 익숙해지면 우리는 다 설레임이나 감동이 없어지고 지루해지게 되어있습니다. 그게 인간입니다. 사람마다 느끼는게 틀리니까 님이 먼저 질린것 뿐이겠죠. 남자분도 뒤늦게나마 언젠가 질릴테구요. 

 우선은 대화를 해봐야합니다. 솔직하게 말이죠. 그게 최선입니다. 그리고나서 상황을 가지고 어떻게 할 것인지 많은 의논 또는 대화를 하면서 (꼭 정답을 찾는게 아닌..) 현재의 모습을 둘다 정확하게 아는게 중요합니다. 거기서부터 해결책의 출발이죠. 

 

 헤어지는게 아닌 합의하에 시간을 조금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각자 다른 이성을 편하게 만나볼수도 있구요. 그냥 친구관계로 말입니다. 정말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나 소중함이 무엇인지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겠죠. 하지만 각자의 생각만으로 독단행동을 하면 영원히 갈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더더욱 대화를 항상 해가면서 해야합니다. 시간을 가지는 와중에도 일정한 소통의 창은 만들어놔야 하는 것이죠. 

 남자가 너무 잘해주면서 벌어지는 일일수도 있고 두 사람이 뭔가 함께 해나가면서 발전하는 시스템이 없이 일상생활만 해서 벌어지는 일일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쾌감을 느끼고.. 연인끼리는 그것을 함께 해나가야 사이가 돈독해지는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누굴 만나도 초반에는 많이 설레고 감동이다가 조금씩 그 감정이 식어가는게 정상입니다. 허나 그게 너무 빠르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꼭 감정에만 너무 치우쳐서 연애를 대하지 말고 어느정도 이성으로 대화를 해가면서 시스템을 개선해가야 합니다. 모든 연애나 모든 사람을 만날때 다 감정으로만 대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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