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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인터넷에서 알게된 여자랑 연락하는 남친!



<질문요약>

 300일정도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근데 남친이 인터넷에서 알게된 여자랑 톡하는거 들켰습니다. 그때문에 싸우고 그 여자랑은 정리한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또 저 속이고 연락하고 있더군요. 내용도 우연히 핸드폰봤는데..그냥 보통 아는 사이가 아니에요. 다정하게 그 여자 챙겨주는 내용이네요. 이거 제가 너무 오바하는건지 참.. 남친한테 대놓고 물어보기도 뭐하고 짜증나네요.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ㅡ.ㅡ


















 몰래 본 것도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죠. 거짓말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말입니다. 지금 몰래보고서 숨기고 있는것도 비슷한 잘못입니다. 잘못에는 경중을 따지는 것이 무의미합니다. 잘못했냐 안했냐.. 만이 중요한 것이죠. 그렇게 따지는게 현실이니까요. 성추행을 했냐 안했냐가 중요하지 얼마나 깊숙이 쎄게 만졌냐..아니면 가볍게 스치듯 만졌냐가 크게 중요하지 않듯이 말입니다. 

 어차피 사람간에는 다 잘못하고 사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개선할 여지가 있느냐.. 결국 서로의 관계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끼치고 결국에는 끝장낼만한 일이냐... 이것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 아닐까요?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외에 것에 일일히 신경쓰고 소모적인 감정 낭비를 해봐야 도움될 것이 없습니다. 물론 소모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지만... 

 

 바람을 피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이런 철학적인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성경에는 마음으로도 간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성경의 기준으로 따지면.. 세상에 바람을 피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정확히 따져봐서..내 사람 외에 다른 사람에게 마음도 잠깐이라도 주면 안된다는 것이 그 기준이니까요. 그것을 얼마나 실행에 옮겼냐를 따지는 것은 위에 말했듯 무의미 합니다. 했냐 안했냐니까.. 

 일단 인정하는게 중요한겁니다. 사람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를 말입니다. 남자만 그런게 아니고 여자도 마음 여기저기 흐릅니다. 똑같습니다. 중요한건 두 사람이 얼마나 그 마음을 공고히 하는데 노력하느냐... 그것이 중요한 것이죠. 남의 허물을 들추어내서 그것을 공략하고 단죄한다고해서 해결되는 일은 없습니다. 마치 '복수' 라는 단어와 비슷한 맥락이죠. 복수보단 용서하는게 이기는 길이라고 한 말의 깊은 뜻을 이해하실까요?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하는게 우습기도해서.. 생각 좀 넓게 하시라고 철학적인 답변드렸습니다. 결국 남을 바라보기보단 나 자신을 살피는게 가장 속편하고 결국에는 떳떳한 길이라고 말해드리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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