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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자기멋대로 연애하는 남자



<질문요약>

 1년 조금 안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기념일도 약속 펑크내고 자기 회사일때문에 스트레스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자기 멋대로 잠수도 타구요. 제가 서운하다고 하고 그랬는데도 자기 키우던 애완동물 죽어서 우울하다고 잠수탄거래요. 진짜 자기 멋대로만 연애하는 남자 때문에 짜증 나네요. 그러다 제가 좀 답장같은거 씹으면 뭐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어째야 하나요...ㅜ


















 그런데.. 서로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말입니다. 님이 너무 끌려가는 분위기네요. 한마디로 상대방은 님의 말에 크게 개의치 않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하고픈 말을 하는 반면에 님은 상대의 말 한마디에 다 일일히 신경쓰고 스트레스를 받고 하고 싶은말도 제대로 못하는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건 누구의 잘못이고를 떠나서 남녀간에 소통이 안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가랑비에 옷 다 젖는다고.. 이런 사소한 소통문제들이 쌓여서 큰 싸움이 되곤 합니다. 꼭 이어지기 보단 평소에 내면에 조금씩 쌓여가는 것이죠. 그러다 어떤 계기로 크게 싸우는데.. 그 계기 자체는 사소한 것일 경우가 많구요. 그러면 보통 이렇게 말하죠. '아 사소한걸로 크게 싸웠는데.. 몇일동안 서로 말이 없어요. 누가 먼저 화해해야 하죠?' 라고요..(이런 고민도 꽤 있음) 

 

 갑자기 30만원을 당장 저금하라고 하면 일반분들은 좀 많다 생각되죠. 그러나 한달동안 하루에 만원씩 저금하라고 하면 할수도 있습니다. 밥사먹을꺼 도시락싸고 커피사마실거 안마시고 물 마시면 되죠. 그냥 이 예는..평소에 조금씩 쌓이는것도 나중에 가면 커진다는 얘기를 위해서입니다. 

 남자분의 말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 마인드가 급선무입니다. 그냥 같이 쿨해지세요. 왜 끌려가시는지.. 그게 제일 문제입니다. 서로 동등한 느낌으로 상대하시라는 얘기입니다. 설사 고객이나 손님은 왕이라 할지라도 노련한 장사꾼은 무조건 굽실대지만은 않는 법입니다. 사람은 오냐오냐 해주면 더 기어오르는 법이니까요. 사람의 심리에 기인한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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