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가슴 설레게 하는 같은 대학 남자애

<질문요약>

 

 점점 외로움을 더 느끼고 있는 여대생입니다. 전에 썸 비슷한데 저를 좋아하지 않는 걸로 결론 낸 남자애가 있어요. 근데 그 애가 저한테 가끔 하는 행동이 참 가슴 설레게 하거든요. 마주쳐서 인사할때 웃어주는 거라든지 머리 쓰다듬어 주다든지 그런거요. 그 남자애가 모든 여자들에게 잘해주진 않는데 저에게 어장관리를 하는건 아니겠죠? 그리고 친해지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그애가 저에게 먼저 막 연락하는건 아니어서 저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모르겠구요. ㅠ 같은 대학이라는거 빼곤 서로 관심사도 달라서.. 어째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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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이 우선은 외롭기에 그리고 그 남자에게 호감이 있기에 발생되는 상황이네요. 원래 남녀사이라는게 아무래도 남자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는한 인연이 되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남자가 적극적이지 않으면 아무래도 쉽지가 않죠. 여자 입장에서 대놓고 마음을 표시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여러모로 신경쓰이기에 주저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은근히 자꾸 눈치를 주는 수 밖에 없겠죠. 남자 눈에 자꾸 들어오도록 이쁘게 하고 다니고 이쁜척도 좀 하고 마음의 텔레파시를 팍팍 쏘고 해야겠죠. 무의식적으로 쏘면 남자도 무의식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느낌... 같은거죠.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

 

 질문같은 것을 하면서 대화를 할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 남자의 관심사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들어주는 겁니다. 남자는 여자가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랑할 수 있도록 말이죠.

 

 우연히 마주쳤을때 상냥하게 웃어주면서 칭찬을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자꾸 뇌리에 꽂힐만한 멘트를 준비해서 던지는 것도 필요할 수 있구요. 여러모로 님이 지금 속을 들키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길에 대해서 원하기 때문에 은근한 방향을 추구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돌아가는 길이긴 하죠.

 

 남자 입장에서의 행동들은 사실 간단합니다. 눈에 보이면 이쁘거나 관심이 가기는 한데 눈에 보이지 않을때는 무슨 서로간의 추억이 있거나 꺼리가 있는게 아니어서 살짝 관심에서 사라지는 그런 정도의 사이인 것이죠. 자연스럽게 얽히려면 그 남자가 있는 곳에 자꾸 어슬렁 거리면서 나타나시는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행위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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