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오래전부터 짝사랑해왔던 사람이 있고 최근에 새롭게 제 앞에 나타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새롭게 나타난 사람이 자꾸 눈에 들어오고 그 사람이 웃으면 저도 행복해지고 그래요. 그 사람이 저에게 고백해와서 사귀게 되었는데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사람이 생각나고 미안해져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ㅠ 그런데 헤어진 후에... 자꾸 잊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나쁜 사람일까요? 저는 대체 왜 이럴까요..ㅜ
오랫동안 좋아해온... 즉, 짝사랑이 있고 그 사이에 새로운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것 뿐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꼭 깔끔하게 재단, 정돈되지만은 않습니다. 마음이라는 것은 생각이 반영된 허상의 존재입니다.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허상이지만 진실처럼 보이고 작동하는 것이죠. 마치 컴퓨터처럼요.
지금 복잡해 하는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A라는 사람을 오래도록 좋아했는데 갑자기 새로운 B라는 사람에게도 마음이 가고 하니까요. 님이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오랜 기간의 짝사랑이라는게 희망이 잘 느껴지지 않을 수 있는 것이고... 또한 새로이 나타난 사람이 적극적으로 다가와서 고백도 하니까 흔들려서 사귀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굳이 전에 짝사랑했던 사람 때문에 헤어지시나요. 이 부분은 경솔한 것 같습니다.
무엇이 경솔하느냐? 사람은 다 혼란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그건 상관이 없는데 자신의 복잡한 심경으로인해서 상대방(나 외에 사람들)과의 관계성에서 너무 이랬다저랬다...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온통 내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구요. 그러니 상대방 마음도 최소한은 헤아려가면서 행동해야 하는 것이죠. 온통 내 기분대로만 움직이면... 또한 세상과 다른 사람들도 그들 맘대로 할 것입니다. 말이 좀 어렵나요?
지금 어떻게 하든 그것은 님의 선택이고 자신의 인생입니다. 최근 사귀었다가 헤어졌다는 그 B에게 다시 연락을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셔도 좋습니다. B가 그러한 상황을 이해하도록 잘 설명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러면... 마음이 좀 편해지고 혹시 B와 다시 잘 될 수도 있으니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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