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저는 여자인데... 남자를 만날땐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떨림, 설레임, 긴장감 등이.. 여자를 만날땐 느껴져요. 너무 설레고 심장도 쿵쾅거리고 그래요. 제가 양성애자일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저는 그게 아니라 동성(여자)만 좋아하는 걸까요?
꼭 그게 사랑하는 거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필요로 하는 것으로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큰 돈이 눈 앞에 있다면 심장이 벌렁 벌렁 하겠죠. 그런데 거기서 그 사람이 돈을 꼭 사랑한다? 라고 보기는 어렵죠. 그 돈을 원하는 마음이 클 뿐이죠. 사랑하는 것과 그것을 필요로 하는 것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돈을 가지고서 뭔가를 하고 싶어했다면.. 그 하고 싶어했던 것을 더 원하는 것이죠. 좋은차, 명품백... 등등.. (실제로 돈을 좋아한 것은 아니라는)
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성인 남자를 만날때 설렘이 없다고 해서 남자를 좋아하지 못하는 여자도 아니고.. 동성인 여자를 볼때 좋은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여자(동성)를 통해서 느끼는 뭔가의 짜릿함이 있나보죠. 그러나 정상적인 것은 아닙니다. 정상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결국.. 종족 번식을 의미합니다. 종족 번식이라는 표현이 너무 동물적이라면.. 가정을 이루거나 내 자식을 낳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표현해보겠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그러한 가정이나 미래가 유일한 정답이라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그렇다고해서.. 굳이 소수의 길을 향해서 갈 필요는 없습니다. 정말 어쩔 수 없을때.. 도저히 내 스스로 어떠한 방법을 해봐도 가능하지 않을때라야 선택할 수 밖에 없겠죠. 미리 그렇게 몰아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진정 멋있거나 좋은 남자를 만나보셨는지... 혹시 그런 남자를 못 만났거나 만날 수 없을 거라는 현실적인 자각, 경험을 통해서 자포자기해가는 것은 아닌지.. 등등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오기 어려운 길을.. 쉽사리 가지는 말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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