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상담] 바닥을 찍고 마는 연애.. 다시 매달려보지만 ㅠ

 

<질문요약>

 

 2년 넘게 만나면서 많이 다투었습니다. 제가 연애초기에 여자친구 말고 다른 여자랑 자주 연락하는 것 때문에 많이 싸웠구요. 물론 정신을 차렸지만 또 제 기분대로 뭔가 스트레스 받으면 여자친구에게 풀었습니다. 그러다 한동안 떨어져있게 되었는데 그때 여친이 이별통보를 하더라구요. 나중에 매달려서 어찌어찌 다시 사귀게 되고 정말 잘해줬습니다. 그러나 다시 시간이 지나고 싸우게 되면서 결국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잡아봤지만 안 잡히더라구요. 그 후로는 편지 주고서 연락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년이고 저는 포기안하고 만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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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간을 만나면서 본인이 밑바닥을 친 것일 뿐입니다. 이것을 경제관점에서 바라봅시다. 빚을 많이 지게 되어 파산 상태가 된 것입니다. 만약 파산 상태가 된 사람이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다시 복구할 수 있을까요?' 라고 한다면 님은 그 사람에게 뭐라고 해줄 건가요? 답은 너무나 뻔합니다.

 

 다시 그 파산자는 한푼 두푼 열심히 모으고 빚을 갚아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빚을 빨리 갚으려면 더 열심히 몇배는 노력해야 할 것이구요. 이러함에 어떤 기적이나 한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도박과 같은 심정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도박으로 인해 패가망신하죠.

 

 결혼까지 생각했다는 것은 알겠지만 상대방도 생각을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님이 스스로가 성격이 이상하다고 한다면 그것을 고치는게 맞습니다. 고치고서 누굴 만나더라도 만나는게 맞지 않을까요. 상대를 힘들게 하는 성격을 고치지도 않으면서 상대방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계속 만나고 사귀려고 한다는 것은 참으로 이기적인 것입니다.

 

 님이 스스로 노력하고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괜찮다고 한다면 먼저 꾸준히 스스로의 성격을 개선하고 이성에게 좋은 남자친구가 될 수 있는 자질들을 키우십시요. 헤어진 여친에게 새로운 남자가 생겨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 새로운 남자와 헤어질때까지도 기다리면 됩니다. 그러한 기다림 속에서 스스로의 문제들을 개선해가시구요. 만약 그럴 각오가 없다면 님이 하는 말은 다 이율배반적이고 진실되지 않은 말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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