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일주일 안되었어요 ㅠ 사귄지는 6개월 조금 넘었구요. 누가봐도 우린 정말 사랑하고, 사랑을 주고 받고 그랬어요. 그렇지만 서로 맞지 않는 부분 때문에 싸운 적도 많았고 맞춰가려고 노력했죠. 중간에 헤어졌다가 다시 사귀기도 했구요. 그러다 어느날 또 싸우게 되었는데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면서 너무 지쳤다고 하더라구요. 전날까지도 너무나 저를 사랑한다고 하고 그러던 남친이었는데 한순간에 헤어지니 너무나 슬프고 힘들어요. 잡아봐도 안되더라구요. 나중에 꼭 다시 만나자고 하는데 기다려도 될까요. 그때 서로에게 아무도 없으면 다시 만나자고 그러네요 ㅠ
연애는 서로 좋은 것만 좋아서는 안됩니다. 좋은 것에서는 누가 싫을까요. 좋지 않은 것을 극복해가는 과정이 참된 연애입니다. 그 부분에서 다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누군들 안 좋아서 헤어지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좋으니까 사귀게 된 것이고.. 안 좋은 부분을 극복하지 못하게 되는 것일 뿐입니다.
서로 안 맞는 부분들을 슬기롭게 풀어가야 하는데 그냥 서로 싫어하고 다투고만 하면 힘들어지고 지치는 것입니다. 어떤 연인이든 다 겪게 되는 부분이구요. 두 사람은 그것을 극복하지 못한 것입니다.
헤어지는 남자의 말들에도 그런게 녹아있죠. 결국 두 사람은 극복을 못할 것 같은 판단이 든 것입니다. 지금 몇살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만나자는 말은 참 부질없는 얘기입니다. 그냥 지금의 헤어짐이 감정적으로 힘들기에 그렇게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조금 만들면서 좋게 헤어지자는 뜻이죠. 어떤 꼭 의지를 가지고 말한다기보단.. 감정적인 무의식적인 발언이라고 봐야겠죠.
좋은점이 더 좋아지긴 어렵습니다. 한정된 것이니까요. 그보다 안 좋은 점은 무엇이었고, 그것을 어떻게 서로 풀어갔어야 했는지를 되새김질 하는게 좋겠습니다. 당장 그 남자와의 연애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연애에서도 항상 발생되는 부분이니까요.
서로 마음이 남아있고 조금 지치거나 힘든 부분들이 상쇄가되면 자연스럽게 다시 연락이 되고 만날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대부분 1번은 벌어지게 되죠. 그러나 그런 상황이 왔다해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무슨 소용일까요? 그런 의미에서 드리는 답변입니다.
<연관글>
[연애고민] 이별을 말하는 그녀.. 이젠 잘해줄 수 있는데 ㅠ
'연애 > 이별고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상담] 헤어진지 일주일째, 남친도 힘들고 저도 힘들고 ㅠ (0) | 2016.11.11 |
---|---|
[연애고민상담] 바닥을 찍고 마는 연애.. 다시 매달려보지만 ㅠ (0) | 2016.11.09 |
[연애고민상담] 일주일도 못 사귀고 차인 사연 ㅠ (0) | 2016.10.31 |
[연애고민상담] 전에는 남친이 집착..지금은 내가 집착.. (0) | 2016.10.19 |
[연애고민상담] 재회를 했는데 그냥 친구처럼 지내자는 여친..ㅠ (0) | 2016.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