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제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보고 싶더라구요 ㅠ 연락을 해봤지만 답장이 안오다가 겨우 온게 마지막이라고 미안하다고 하네요. 전화는 차단해놨구요. 정말 마음이 돌아섰나봐요. 지난주까진 남자친구와 정말 행복했었는데 말이에요 ㅠㅠ 갑자기 이렇게 되어버렸어요. 남친 어머님과 통화해봤는데 힘들어하고 그런데요 ㅠ
아직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크다면.. 다시 만나게 될 가능성은 높습니다. 거의 만날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시 연락하고 만나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이겠죠. 헤어지는 것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하는 한은 문제는 항상 벌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조금 힘들고 틀어진다고 해서 헤어지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지극히 참을 성이 적고 의지가 적은 것입니다. 세상 어떤 일이든 다 힘들고 지치는 요소는 존재합니다. 단지 내가 더 이상 이것을 (확신있게)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이 된다면 그때 그만하는 것이지.. 단지 힘들다고 그만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연애도 힘든 순간은 항상 존재합니다. 연애라고 해서 항상 달달하고 애틋하고 두근두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드라마속 얘기일 뿐입니다. 드라마라는 것은 결국 상업적인 것이구요. (사람들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줘야 시청률이 높아질테니..) 현실과의 괴리감있는 부분들.. 드라마에서 다 보여주지 못하는 부분들을 간과하게 됩니다.
서로 생각이 다른 남남이 만나는 것입니다. 분명하게도 안 맞는 부분은 무조건 적으로 발생하며 또한 견딜만한 사이즈로 항상 오지 않습니다. 견딜만한 사이즈가 아닌 큰 사이즈로 오기도 합니다. 불특정한 것이죠. 그런 것들을 다 못 견디면 연애라는 것 자체를 애초부터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연애는 좋은 것도 있고 안 좋은 것도 있고 그렇게 진행됩니다. 좋은 것은 결국.. 안 좋은 것을 이겨내기 위한 윤활제같은 역할일 뿐입니다. 좋은 것만 쏙 뽑아먹고.. 안 좋을땐 이별을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연애의 자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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