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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상담] 잦은 다툼끝에 여친이 시간을 갖자고..ㅠ

 

<질문요약>

 

 20대 후반 커플입니다. 1년 반정도 사귀었구요. 여친과 저는 집이나 직장 모두 멉니다. 하지만 제가 주로 가서 만나곤 했었죠. 사귀는 동안 잦은 다툼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여느때와 다르게 진심으로 다신 보지 말자고 하더라구요. 그런 후 몇일지나 여친이 시간을 좀 가지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기다리는게 너무 힘이 들더라구요. 대화를 시도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자기가 연락하겠다고 하네요. 저는 기다림밖엔 없는 걸까요? 여친을 너무 좋아합니다. 이제 일주일이 지나고 있는데 연락은 올런지 ㅠ

 

 


 

 

 

 이렇게 시간을 가지자는 상황에서 그냥 맥없이 기다리는 것은 바보짓입니다. 아무것도 안하는데 어떤 좋은 결과가 오겠습니까?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 꼴입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건물주가 되려는 생각입니다. 가능하겠습니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것이죠.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 마이너스 요소로 인해서 마음이 많이 떠났다고 칩시다. 그것을 회복하기 위한 플러스되는 행위를 해야지 관계 회복이 되겠죠. 그냥 멍~~~하니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죽이면 뭐가 될까요. 당연히 안되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님이 불안해했던 것이구요. 무의식적으로..

 

 이런 경우에는 당연히 연락을 해도 욕먹고, 연락을 안해도 멀어집니다. 어차피 안되는 상황으로 그동안 흘러왔던 것이니 당연한 결과죠. 이것을 가지고 징징댈 필요도 없습니다. (연락해도 뭐라 하고 안해도 이별쪽으로 흐르는데 난들 어쩌냐...라는 징징거림을 말함)

 

 그냥 어떻게든 안되는 흐름이지만 그것을 동분서주해서..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되돌리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죠. 그것이 유일한 방법, 길입니다. 마인드이기도 하구요.

 

 당연히 여자친구는 연락하고 그러면 싫어하겠죠. 지금 뭘 하든 다 싫은 상태니까요. 그렇다면 연락을 하든 뭘 하든 그것에서 최대한 정중하고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하고 눈치를 살피고 기분을 조금이라도 맞춰주려는 노력을 해야 맞습니다. 그냥 평범한 수준의 연락은.. 당연히 씨알도 안 먹히는 것이죠. (이 말을 이해할 수 없다면... 제 조언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연락을 한 상태에서.. 그렇게 대화를 시작(만나든 온라인이든) 했을때 마찬가지로 기분을 맞춰줘야 하고 조금이라도 설득력있는 얘기를 하거나 기분을 좋게 해주려는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냥 방법은 그것 뿐입니다.

 

 이 얘기를 이해하실 수 없다면..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말해드릴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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