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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상담] 권태기가 와서 마음이 식어가요 어쩌죠? ㅠㅠ

<질문요약>

 

 평범한 여성이에요.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와 사이가 좀 식어가요. 쉽게 말해서 권태기가 온 것 같아요. 저희는 장거리 커플인데 남친이 표현도 서툴고 바빠서 신경을 잘 못 써줄때가 많아요. 그런 과정속에서 서운한걸 참아가면서 반복하다보니 지친 것 같아요. 저에게 표현도 하려고 하고 맞춰주려고 노력하는게 보이는데도 제 맘이 식어가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극복하고 싶네요 ㅠㅠ

 

 

 


 

 

 

 

 

 여자는 남자보다 더 교감, 소통을 중시하죠. 더 디테일하다고나 할까요. 남자는 그에 반해서 (여자와 비교하자면 / 그렇기에 전혀 없다는 의미는 아님) 무뚝뚝하고 소통을 잘 못하는 편이죠. 오죽하면 나이들면 여자는 혼자 살 수 있지만 (주변 사람들과 인적 교류를 잘 하니까) 남자는 혼자 살지 못한다는 말도 있을까요.

 

 님의 말대로 계속 반복되면서 지치게 되어서 마음이 포기를 하게 된 것이 맞습니다. 어떻게 극복하냐구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극복이 안됩니다. 정말 그 남자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진짜 이유'를 찾아내십시요. 그것이 없다면 지금의 상황에서 남자분이 좀 변화하고 노력한다고 해서 예전만큼의 그런 마음이 되살아 나긴 불가능하죠.

 

 아무일 없는 평타에서 생긴 마음이.. 지금 마이너스가 엄청 된 상황에서 적당한 노력(남자분의 어마어마한 기적적 노력을 하지도 않을텐데)으로 복구되진 않죠.

 

 '진짜 이유'를 찾지 못하면 어렵습니다. 사랑은 그래서 모든 것을 초월하고 극복하는 것이죠. 사랑은 쉽게 말해서 '좋아하는 단계'와는 다릅니다. 싫어도 떠나지 못하는게 사랑이라고나 할까요. 힘들어도 포기하지 못하는게 사랑인 것이구요. 좋아서 만나고, 싫으니까 마음이 식는 것은.. 사랑의 단계가 아닙니다.

 

 즉, 지금의 극복 해결방법은 유일합니다. '사랑'의 단계로 넘어가지 않으면 무조건 실패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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