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2주째입니다. 저한테 정떨어졌다고 헤어졌거든요. ㅠ 저는 그녀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여자도 눈에 들어오지 않구요. 대체 정떨어졌다는게 뭘까요. 여친말이 전에는 제가 좋았는데 요즘 들어서 싫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사랑하면 서로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는거 아닐까요? 저를 사랑한게 아닌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하죠..ㅠㅠ
사랑이란 것은 어떤 기준치, 측정치가 있는게 아닙니다. 각자의 마음의 크기만큼 하는 것이죠.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것이 곧 사랑의 크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연인끼리는 그것을 더 크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 가는 것이구요. 또한 언제든 변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네 마음이 변화하는 것처럼 말이죠.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그녀를 위해서 노력하십시요. 자존심도 내려놓고 자신의 사랑을 보상받으려는 욕심도 내려놓고 순수한 마음으로 노력말입니다. 당장에 보상이 따르지 않는다고 실망하거나 보챌 요량이면 아예 시도도 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내가 순수하고 진심으로 노력하면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곧바로 응답성 좋게 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 부분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급증을 내세우고.. '역시나 안되는구나' 라고 자포자기 하게 됩니다. 또는 질척거리면서 상대방을 괴롭히고 더욱 질리게 만들곤 하죠. (소수의 스토킹도 포함)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만나고 잘해주다보면 또는 상대방을 알아가면 알수록 '정' 이라는게 생기죠. 실망감이 생기면 생길수록 그 정이 떨어지게 되구요. 여자가 어떤 부분때문에 님에 대해서 정이 떨어졌을지를 곰곰히 잘 (몇날 몇일이고) 생각해보셔야 할 것입니다.
잊는 방법은 딱 두가지입니다. 그녀에게 최선을 다해서 (다시 잘되든 아니든 결과에 상관없이) 잘해보려고 노력하든지 다른 여자를 만나서 빨리 사랑에 빠지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다시 잘해보려는 노력이 정말 제대로 된 것이라면 무조건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단, 그 노력이 정말 제대로 된 것일때 = 단순히 열심히만 하는 것을 말하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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