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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갑자기 이유없이 짜증내는 20살 여친

<질문요약>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20살 여자친구가 갑자기 카톡할때 툴툴 거리면서 단답으로만 대답하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이유없이 말입니다. 생리할때도 아니고 제가 무슨 잘못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왜 이럴까요? 답답하네요. ㅡ.ㅡ; 이런 여자의 심리 참 미치겠네요.

 

 

 

 


 

 

 

 

 여자분들은 속마음을 잘 얘기 안합니다. 그냥 부담없는 얘기들은 밤새고 통화할 정도로 많은 말을 하지만.. 정작 자신의 깊은 속마음은 꺼내질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좀 더 중요하고 자신의 깊은 속마음 같은 것은.. 자신의 자존심이나 또는 소중한 마음과 직결되기 때문에 (한마디로 남자보다 더 감수성이 예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음) 쉽사리 꺼내질 않는 것이죠. 쉽사리 꺼냈다가.. 함부로 취급받을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여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좀 더 둔감하기 때문에.. 보통은 여자들이 남자를 쉽게 믿고 말하지 않는 편입니다. 이런 경우에 좀 더 알뜰살뜰히 여자에게 대해주고 맘 편히 해주려고 하고 섬세하게 챙겨주면 (좀 여자 위주.. 여성의 특성에 맞춰서..라고 해야할듯) 그러면 여자분이 마음을 열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남자의 입장에서 '왜그러는대?' 라고 단순히 묻는다고 해서 쉽사리 '응.. 난 내가 좀 더 너를 좋아하는 것이 자존심이 상해서 그래서 말야.. 어쩌구 저쩌구...' 라고 속시원하게 말해주지는 않는 다는 것입니다.

 

 좀 더 생각이 많고 여리고 예민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것이 남자와 여자의 '감성의 차이' 라고 보셔도 될 것 같구요. 이런 얘기가 어렵다면.. 왜 남자가 여자보다 힘이 더 쎄잖아요. 그래서 무거운 물건이 있으면 보통은 남자가 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냥 그런 차이랑 비슷한 것입니다. 그런 면에 대해서 생각하시면서 연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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