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여친외에 다른 여자에게 마음이..

<질문요약>

 

 여자친구가 있는데 더 마음에 드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연락처도 받았구요. 어떻게 하죠.. 계속 연락하고 만나고 싶어지는데 이러면 너무 나쁜놈이죠 제가? ㅜㅜ..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 쓰레기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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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정하게 말하자면 많은 남녀가 사귀다가 어느 한쪽의 또는 양쪽 모두의 변심에 의해서 헤어지고 다시 다른 사람을 만나면서 살아갑니다. 그게 우리네 현실적 연애의 모습입니다. 떠나는 사람이 남겨지는 사람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죄책감까지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죄책감을 느껴야 할 상황은 상대방을 악의적으로 속이거나 피해를 주는 경우겠죠. 그냥 이제는 다른 사람이 더 좋아진 것을.. 뭐 어쩌겠습니까. 그게 현실적 연애인 것을... (뭐 얼마나 영원한 사랑.. 이런게 존재한다고)

 

 '영원한 사랑' 이란 얘기가 나와서 한마디 하자면, 영원한 사랑은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그건 사람이 하는 일이고 정말 드물게 평생, 영원을 유지할 수 있는 대단한 마음의 소유자만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죠.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것이죠. 존재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대부분은 물론 하지 못하는 쪽) 0.001% 정도의 사람이라면 가능할지도..

 

 지금의 여자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떠나면 그 뿐입니다. 그녀가 최대한 마음 아프지 않게 최소한의 배려를 해주는 것은 물론 필요하겠죠. 하지만 이별.. 또는 거절당하는 것은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그녀의 아픔입니다. 그녀가 크게 아파하지 않을지도 모르구요. 어찌되었든 겪어야 할 일이니 최대한 빨리 얘기해주는 것.. 그리고 그녀의 상황을 봐서 적기에 얘기해주는 것.. 그리고 그녀가 요구하는 어떤 부분이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면 최대한 배려해주라는 것 등이 이별할때의 매너라면 매너겠네요. 그러한 부분들을 신경써주면 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더 마음에 드는 여자가 생겼고 그녀에게 가고 싶다면 훌훌 털고 가십시요. 지금 여자친구와 평생을 약속하거나 결혼한 것도 아닌데 자신을 '쓰레기'라고까지 지칭할 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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