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다른여자에 한눈팔았다고 고백하는 남친



<질문요약>

 제 사랑스러운 남자친구(오빠)에게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심각한 얘기를 하는거에요. 저희가 요즘 좀 관계가 소원했었거든요. 자주 못보고 그랬어요. 그러는 사이에 다른 여자에게 한눈을 팔았다고 고백하는거에요. 그리고 다 정리했으니까 용서해달라고 그러네요. 음... 살짝 충격, 당황..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솔직히 말해준것은 고마운데 기분은 참 그러네요. 어떻하죠? ㅡㅡ;
 




















 솔직히 말해준 것은 고마운 일인데 사실 믿음이 깨지는 계기가 되었겠군요. 하지만 평생 일편단심일 수 있다는 것은 하나의 '허상' 아니면 헛된 희망 같은 것입니다. 사람은 그렇게 평생 하나의 마음으로 살기란 거의 불가능한 존재입니다. 연애, 사랑학적인 관점 말고 그냥 다른쪽으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담배를 끊은 사람이 평생 나는 다시는 담배를 피지 않겠다..라고 말하는 것, 또는 벼락스타가 된 연예인이 자신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라고 말하는 것, 평생 나는 돈의 노예로 살거나 돈에 유혹당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가난한 일반인, 로또에 당첨되거나 큰 재산을 상속받은 사람이 평생 평소대로 소박하게 버스타고 다니고 돈을 거의 쓰지 않으면서 사는것, 올해 1월1일부터 결심한 다이어트를 1년이라도 지킬 수 있는것... 등등

 

 세상엔 정말 많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불완전하고 얼마나 나약한지를 보여주는 기준치들이 말이죠. 그냥.. 사람은 마음이 흔들리거나 실수를 하게끔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애초부터 완전한 인간이 아닌 것이죠. 제가 그 남자분을 변호해주는 것 같나요? 전혀 그런 뜻은 아닙니다. 만약 우리 인간이 완전한 존재였다면 남녀가 서로 만나서 사랑하게 되면 평생 단 한번도 싸우지도 말아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는데 왜 싸우나요. 사랑은 가장 완전한 정신인데 말이죠. 그런데 싸울 수 밖에 없고 서로 정말 좋아하면서도 싸울땐 다신 안볼것처럼 성질을 내기도 하는 것이죠.


 특별히 걸리지도 않았는데 남자분이 얘기할 정도라면 그래도 뻔뻔스러운 다른 남자보단 양심적이고 순수한 사람입니다. 그 점을 좋게 생각해주시고.. 이해를 해주십시요. 실제 범죄도 자수를 하면 정상참작이라는게 있으니까요. 최소한 감추다가 걸리고.. 걸려놓고 이래저래 핑계대는 찌질한 인간보단 훨씬 괜찮은 남자친구입니다. 기분 나쁘고 찝찝한 것은 이해하지만.. 힘내시고 다시 둘 사이가 공고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연애하고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 1:1 연애상담 신청 (바로가기)

<라이프코치> 연애를 잘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

 

<연관글>

[연애고민] 저는 바람둥이가 아닌데 ㅜ
[연애고민] 바람둥이를 좋아했어요..
[연애고민] 여자의 밀당? 어장관리?
[연애고민] 유부남과 만나고 있습니다..
[연애고민] 성공을 위한 성적에너지의 활용(?)
[연애고민] 여자친구에게 거짓말.. 사과하고 싶습니다!
[연애고민] 나쁜 남자.. 하지만 자꾸 그리워지는 까닭은?
[연애고민] 의심갈만한 행동을 한 남자친구
[연애고민] 가장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삶이란??
[연애고민] 카톡 답변이 너무 느린 그녀..ㅜ
[연애고민] 자기가 차놓고 다시 연락하는 여자
[연애고민] 아직 연애나 성관계에 처음인 남자친구
[연애고민] <어.장.관.리> 라는 말에 대해서..
[연애고민] 이혼녀를 사랑하는 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