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여자친구가 있는데 강남쪽에서 피부관리 제품 판매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녁 9시쯤에 출근해서 퇴근시간도 정해져있지 않고 그러네요. 늦으면 아침에도 끝나구요. 옷차림도 화려하고 그래서.. 좀 이상합니다. 24시간 피부관리하는 곳이라는데 혹시 뭐하는 곳일까요. 거짓말일까요? 거짓말일까 두렵습니다.
피부관리라는 것은 결국 스킨쉽을 말하기도 하죠. 룸쌀롱 같은 술집계통이라기 보다는 남자 손님들을 상대로하는 '마사지 업소' 일 가능성이 더 높네요. 마사지 업소에서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주로 '피부 관리'라는 명분을 내걸거든요. 불법 마사지 업소에 대해서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제가 말한 내용보다 자세한 것들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런 내용들을 보면서 님의 여자친구의 생활을 접목해보면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어찌되었든.. 정상적인 업무는 아닌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밤 9시에 출근.. 그 다음날 퇴근하는 것 자체가 유흥업소일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편의점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편의점도 주로 여자는 낮에 근무하고 밤에는 남자 직원이 있죠.
중요한 것은 (거의가 유흥쪽일 가능성이 높은 이 상황에..) 님의 태도나 마음입니다. 그러한 그녀의 일을..(그것이 불법이거나 유흥이긴 하더라도..) 존중해 주고 그녀를 사랑해줄 것인지 아니면 '더러운 년~' 이라고 욕하고 비난할 것인지를 양단간에 선택을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선악을 구별할 수 있는 완벽한 기준은 모호합니다. 함부로 평하기는 쉽지만.. 제대로 따지기는 어렵습니다.
그녀가 설사 유흥업소에 일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녀가 어떻게 살아왔고 왜 그렇게 살아가는지를 100% 이해할 수 없다면 함부로 비난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그녀와 계속 만날지 헤어질지는 님의 권리이고 선택사항입니다. 그것만 확실히 정하시길 바랍니다. 그게 우선이네요. (괜히 그녀와 악다구니 쓰면서 싸우진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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