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남친에게 상처만 줬던..ㅠㅠ

<질문요약>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1년정도 사귄 남친과 헤어졌어요. 제가 성격적으로 문제가 많아요 ㅠ 애정결핍이 심하고 그랬는데 남친이 다 감싸줬었거든요. 헤어지기 몇일전에 남친이 자기 권태기 같다고 하더라구요. 남친 개인적 상황도 안좋고 한데 저는 이기적으로 괴롭게만 했어요. 근데 왜 그런지 제 단점을 고치기가 너무 힘들어요. ㅠ 남친은 서로를 위해서 헤어지자고 하는데 어째야하죠.. 정말 진심으로 바뀐 모습으로 남친에게 다시 다가가고 싶어요. 상처를 너무 많이 줘서 어째야 할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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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실제 상담을 할때에도 항상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를 합니다. 그동안의 부족한 모습으로 인해서 헤어지게 된 것이니까.. 그러니까 이제 달라지고 발전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야 한다고 조언해드리죠. 그리고 그 방법까지도 그 사람(상담자)에게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코칭을 해드립니다. 그러나..

 

 그러나.. 사람은 변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오죽하면 '사람이 변하면 죽을때가 된 것이다' 라는 말까지 있겠습니까. 습관은 무서운 것이죠. 그동안 살아온 습관.. 그것은 하루아침에 쉽게 바뀔 수 없습니다. 노력과 인내심과 근성.. 모든게 다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상담자에게 때론 엄하고 무섭게 코칭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약한 정신력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요.

 

 님도 정신력이 한없이 약해져있다는 것이 보이네요. 그런 마음이니까 남자에게 의존하게 된 것입니다. 그 남자도 자기 사정과 힘든 점이 있는데 여자친구에게 무조건 다 맞춰줄 수 없는 것이죠. 연인이라는 것이 서로 힘이 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아주 당연한 소리지만.. 이 당연함을 제대로 하는 연인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감정으로만 좋다고 막...

 

 깨닫는 것은 발전을 위해서 중요합니다. 지금 본인의 문제점들을 알았으면 그것을 구체적으로 적어보십시요. 아주 세세하면 할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우선순위를 정해놓고 하나씩 고치는 겁니다. 가장 고치기 쉬운 것부터 하십시요. 그렇게 고쳐가는 것을 습관화하다보면 발전이라는 두 글자가 눈에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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