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새내기 남자 대학생입니다. 한학년 여자 선배중에 너무 이쁜 분이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있거든요 ㅠ sns 상으로는 친구등록 정도이고 학교에서 인사 정도 하는 사이입니다. 한달 후쯤에 임창정 콘서트를 하거든요. 그 여자 선배님과 정말 가고 싶은데 갑자기 말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요즘 콘서트 볼려고 알바도 하고 하는데요 ㅠ
갑자기 쌩뚱맞게 같이 콘서트를 보러 가자고 하는건 말도 안되죠. 조금이라도 친해지는게 우선입니다. 잘 모르고 친하지 않은 사람과 단둘이 어딜 가는건 여자로써는 마음이 불편해서 거의 안할 행동이니까요. 실제 오프라인에서 인사도 좀 하고 콘서트 같은데 좋아하냐고 운도 떼놓고 해야합니다. 그렇게 해서 반응을 봐야 하구요. 그리고는 뭔가 껀덕지를 미리 만들어놔야겠죠.
뭔가를 부탁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지금 딱히 특정하긴 어렵네요. 뭔가 크게 부담은 안가지만 그래도 도움이 좀 될만한 것에 대해서 부탁을 하고 그 선배가 도와주도록 하는 것입니다. 되도록 좀 귀여운 부탁이면 좋겠네요. 뭔가 공익성 있는 캠페인을 위한 모델이 되어달라고 하고 (개인적으로 하는 공공 목적의 캠페인) 사진을 찍거나 사진이 좀 거시기 하면 어떤 행위를 부탁할수도 있겠죠. 그렇게 분위기가 괜찮게 흘러가면 콘서트 좋아하냐라고 물어본 것의 연장선으로 해서 임창정 하고 몇몇 비슷한 류의 가수 언급하고 대화를 하는 것이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친해지는게 우선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어떤 것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낯선 대상에게는 기본적으로 경계하기 마련이니까요. 조금이라도 친해져서 기회를 마련해서 모델껀으로라도 대화를 하고 한두번 만나서 뭔가를 하면서 또 대화를 하고.. 이러면서 틈을 보고 어필을 해야 하는 것이죠.
그 상황에서 이제 어느정도 에피소드들이 있었고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싶으면 임창정 콘서트가 정말 끝내준다고 꼬시고 부탁을 들어준 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특별히 데려가주겠다..라고 (이 부분은 남자답고 귀여운 느낌을 주는게 중요) 말하는 것이죠. 그러면 귀엽기도 하고 콘서트에 관심도 가고 해서 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실전적으로 써드렸으니 궁리해보고 도전하시길..
* 유투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투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유투브채널 구독+좋아요+알림 설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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