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상담] 1년간 짝사랑한 동료 여직원이 있는데..ㅠ

 

<질문요약>

 

 직장에 여자직원들이 훨씬 많은 곳에 일하는 평범한 남자입니다. 이상형이어서 1년간 짝사랑을 한 여직원이 있거든요. 어떻게 힘들게 알아내서 카톡을 하게 되었지만 그냥 간간히 동료로써의 톡일 뿐이구요. 남자친구가 없다는 것은 알게 되었거든요. 하지만 저를 이성으로 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직장의 벽이란게 참 힘드네요. 그런데 이제 그녀가 곧 퇴사를 하게 되나보더라구요. 그 전에 어떻게든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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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식으로 소극적인 연애 태도를 가지고서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지극히 적습니다. 연애든 운동이든 공부든 장사든 사업이든..뭐가 되었든간에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적극적이라는 말을 했다고 막 들이대라는 뜻은 아닙니다. 점차 점차 진전이 있는 그런 관계 형성을 해야 했다는 얘기입니다. 님은 그저 제자리 걸음만 1년 넘게 하신 셈입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마음을 고백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본다면... 그냥 고백하는 것에만 만족하고 끝내셔야 할 것입니다.

 

 상대방 입장에선 님의 마음을 (대충은 알았을지 모르지만) 거의 잘 모르는 상태에서 뜬금없이 고백을 받는 셈이니까요. 마음은 서로 상호작용을 해가면서 조금씩 메이킹해나가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혼자서만 키운 마음으로 해서 접근하는 것은 일방통행일 뿐이니까요. 상대방은 무조건 부담일 뿐입니다. 님은 한참 마음을 키운 상태고 상대방은 별로 키우지 않은 동료 정도로만 생각할 뿐입니다.

 상대방에게 앞으로도 찬찬히 연락하고 찬찬히 기회를 보면서.. 그 기회가 힘들게 왔을때 얼마나 잘 해내느냐...이런게 더 중요합니다. 그 기회를 잘 살린다면 다음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구요. 사람 마음 얻는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이라도 섣부른 고백의 마음은 빨리 내려놓으시고 훗날을 위해 아껴두십시요. 마음을 급하게 먹지 마시고 좀 내려놓으십시요. 기회는 잘 오진 않을 것이고 그러는 사이에 누군가가 그녀에게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님이 그동안 시간을 낭비한 탓이지 지금 섣부른 고백을 하지 않아서는 아닙니다. 명확히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유투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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