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너무 많이 싸우게 되서 이별..

<질문요약>

 평소에도 자주 싸우는 커플이었는데 또 싸우게 되고 그래서 결국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녀왈, 그동안 싸운게 너무 힘들다고 하네요. 매달려봐도 이별결정을 바꾸지 않습니다. 저는 아직도 너무 사랑하고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미치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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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단순한게 세상일입니다. 지금 상황을 어렵게 보자면 끝이없죠. 앞이 아득할 겁니다. 이걸 간단하게 생각해 봅시다. 지금까지 님이 그녀에게 쌓이게 한 것의 수치를 100이라고 봅시다. 그런데 그녀가 이별을 선언하고나서 님이 정신이 번쩍 들어서 막 매달리고 잘못했다고하고... 그 노력의 수치를 1이라고 가정해볼까요. 그러다 또 연락해서 막 매달렸는데 그걸 3이라고 합시다. 그러면 총 1+3=4 군요. 아직도 96을 더해야 그녀의 마음에 쌓인 100이 풀릴테죠. 

 

 이게 간단한 논리입니다. 물론 시간제한이라는게 있습니다. 마냥 무제한 게임은 아니죠. 시간제한안에 그녀의 마음에 쌓인 100을 다 풀어주고 +@ 까지 해줘야 합니다. 그러면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죠. 그런데 ... 대부분의 헤어지고나서 후회하고 매달리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노력이 얼마나 가소로운지도 모르고 그저 매달리기만 합니다. 바라기만하죠. 자신들이 진정 노력을 할 생각은 안합니다. 진정한 노력이 뭔지 생각할 정신도 없는 것이겠죠. 

 저는 그래서 상담자들을 매우..호되게 야단칩니다. 정신이 없고 감정적이기 때문에 저는 카운셀링을 한다고해서 마냥 응석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응석 받아주는건 도와주는게 아니니까요. 이런 답글도 저는 냉정하게 써드리는 편입니다. 뭔가 조금이라도 생각의 전환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감정적인 매달림만으론 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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