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밀당말인데요.. 밀고 당기기.. 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요. 제가 전에 어떤 여자애한테 밀당 못한다고 차였거든요. ㅜ 구체적으로 어떤식으로 행동하는 것인지 등을 알려주세요. ㅜㅜ
저는 밀고 당기기라는 말을 연애학적으로 볼때 싫어하고 비추천합니다. 왜냐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밀당은 지극히 '초보적인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밀당이 의미하는 어느정도의 부분은 연애에서 분명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밀당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좀 어렵나요? 부가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자신의 주체성이 있어서 어떤 순간에는 좋고 어떤 순간에는 싫은 것을 표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굉장히 초보적으로 해석한것이 밀당입니다. 밀고 당기고.. 쉽게 말해서 잘해줬다가 어느 순간에는 차갑게 대했다... ㅎㅎㅎ 정말 초보적이지 않나요? 이러면 욕만 먹기 쉽습니다.

전에 연애할때 밀당을 못한다고 차였다구요? No... 그 문제가 아닐 겁니다. 보통 흔히 '나는 무지 잘해줬는데.. 잘해주기만 한다고 질려서 떠나더라구요. 저는 밀당을 못해서 억울해요' 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 사람의 문제를 말해드릴까요.
잘해준 것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단지 자기 자신의 개성이나 삶, 주체성 등을 배려가면서까지 잘해주는 한마디로 '쫄쫄 쫓아다니는 강아지 마냥' 행동했다는게 문제죠. 사람은 자기 자신의 개성, 주체성 등이 있을때 멋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스타가 어느정도는 스스로 도도한척 이라든지 또는 자기만의 시간.. 자기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어야 멋있지 않나요? 그저 팬들한테 사랑받으려고 온갖 행동을 다하면 어떻습니까. 다 떠나서 그 사람만의 개성이 사라지는 겁니다. 그냥 영업사원 느낌 되는 것이죠. 방문판매 느낌 되는 겁니다. 이러니 애정이 생기겠습니까? 질리는거죠.
이렇게 개성을 잃는 것과 밀당을 못하는 것과.. 같은 얘기인가요? 전혀 다른 얘깁니다. 내가 개성을 잃지 않고 내 할일을 해나가면서 그 사이사이에 잘해준다면.. 그걸 싫어할 사람도 없고 밀당 못했다고 떠날 사람도 없다는 것을 제가 장담해드리겠습니다.
어설프게 연애의 진정한 맥락도 모르면서.. '밀당' 핑계되는 말들에 현혹되지 마십시요. 제대로 된 해석이 없이 잘못된 편견입니다.
* 유튜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튜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유튜브채널 구독+좋아요+알림 설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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