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정말 맘에 들어서 다가가게 된 누나가 있습니다. 주변에선 제가 아깝다고 하지만 제 눈엔 정말 이쁘고 그 누나 밖에 안 보이거든요. 학원에서 알게 되었고 페북으로 다가갔습니다. 누나도 저에게 좋은 감정이 있는게 느껴졌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제가 좋아하는 티를 내는데 갑자기 저를 만날 생각이 없다고 하는 겁니다. 제가 매달려도 바뀌지 않아서 포기를 해야겠다고 맘 먹었거든요. 근데 너무 보고 싶고 슬프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급하게 다가가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님은 스스로의 감정의 속도만을 중시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감정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보면 될 일을 자신이 급하다고 조르는 격입니다. 예를 들어 님이 방금 밥을 배부르게 먹었다고 칩시다. 그런데 엄마가 막 열심히 밥을 차리고 반찬을 힘들게 준비해서 먹으라고 합니다. 제발 먹어달라고 조릅니다. 그런데 님은 아직 배가 고프지 않고 오히려 배가 부릅니다. 그러면 먹을 생각이 날까요? 시간이 흘러서 님의 배가 소화가 다 되고 이제 슬슬 출출해질 때, 그때는 엄마가 밥을 차려주면 맛있게 먹을 맛이 나겠죠.
사람마다 타이밍이 다른 것입니다. 연애를 할 감정 또는 특정 인물에 대한 연애의 감정이 무르익기 전에는 당연하게도 사귈 맘이 안드는게 정상입니다. 그냥 좋은 인간관계나 적당한 호감 정도에 머물러있겠죠. 그 상태에서 무리하게 (자신의 감정만 앞세워서) 들이대고 매달리는 것이 맞을까요? 그것은 항상 실패할 확률이 높은 방식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살피고 상대방의 감정상태를 체크하려 하는 것이 현명한 행동입니다. 상대방이 배가 고픈지를 체크하고 배부르면 기다리고 배고파지만 먹을 것을 주는.. 그런 타이밍 말입니다.
지금은 기다려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넋 놓고 기다리느냐? 아닙니다. 계속적으로 (부담이 크게 가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조금씩 들이대야겠죠. 기존의 좋은 인간관계로써의 유지는 계속 하면서 말입니다. 당장 내 감정만 급한 것에 매진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날 좋아할 수 있도록 (내 감정은 뒤로 하면서) 만들어가야죠. 차근차근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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