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초중반 모태쏠로 남자입니다. 연애도 모르고 여자도 잘 모르는 쑥맥이죠 ㅠ 3살 연상의 누나가 저한테 잘해주는 탓에 저도 모르게 많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누나의 맘에 들도록 노력하다보니 영화도 보고 술도 마시고 하면서 편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장거리 연애를 하던 누나가 어느날인가 헤어진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더라구요. 제가 눈치없게 굴어서 한소리 듣기도 하였습니다. 많이 슬프고 많이 눈물 흘렸더라구요. 제가 많이 사과하고 해서 조금은 풀어진 상황입니다. 그녀가 이별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혹시 제가 고백하면 안되는 거겠죠? 내일 만나게 되는데 저 어째야 할까요 ㅠ
그렇게 자꾸 뭔가를 선택하도록 하는 식이 안 좋습니다. 그녀로썬 뭔가를 또 결정하고 하는게 부담인 것입니다. 안그래도 헤어진 자체로 인해서 마음이 불편한 상태입니다. 옆에서 편한 존재로써 있어주면서 기회를 노려야 하는데 자꾸 고백을 하네 마네..라는 식이 잘못된 마인드 입니다.
'누나 그냥 내 어깨에 기대.. 아무 뜻 없어.. 그냥 기대'
이런 의미라든지 개념이 필요한 상황인 것입니다. 그냥 어깨를 내어줄 수 있는 든든한 존재로 활약해야 할 때입니다. 그녀로써는 헤어짐 자체가 얼마나 슬프고 힘든지 몸소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또 누굴 사귄다?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사귀다 헤어지는 아픔이 얼마나 힘든지 아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그러니 님이 잘못 판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헤어짐으로 인해 힘들기에 우선은 헤어진 빈자리의 허전함만을 묵묵히 채워주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어떤 관계성을 만들기 보단 그저 지금은 그녀를 편하게 해주고 또 때론 조금은 웃게 만들어주는 것.. 그게 필요한 것입니다.
'많이 흘렸으니 이젠 조금은 웃어도 돼... 그래 그렇게 이쁘게 말이야~'
웃게 만든 후에 이런 말을 해주면 얼마나 멋있게 느껴지겠습니까.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그녀의 허한 마음의 틈을 파고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 유투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투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유투브채널 구독+좋아요+알림 설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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