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소개팅남에 대한 헷갈림..

<질문요약>

 얼마전에 소개팅을 한 여성입니다. 그 남자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애매해서요. 두번째 만났을때 그 남자가 손을 잡는 등 스킨쉽을 시도하더라구요. 제 감정은 솔직히 싫은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감정이 드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서로 좀 거리도 있고 바빠서 연락도 자주 못하는 상황이구요. 이 관계를 유지해야할지 어떨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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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히 다른 남자가 없다면 일단은 만나시는게 맞겠죠. 여자분들은 대부분 기준치를 초과해야만 좋아한다고 느끼는 편이니까 말이죠. 예를 들어 50이라는 수치를 가정해봅니다. 남자는 25만 느껴도 좋아한다, 들이대자, 사귀고싶다.. 라고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입니다. 여자는 최소 55에서 60정도 되야 '내가 좀 마음에 있나?' 라고 자각하게 되겠죠. (여기서 50은 제가 임의로 설정했으며 상대방을 맘에 들어한다의 기준..) 

 

 여자는 40이나 45여도 그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남자에게 50이나 45면.. 그녀를 많이 좋아합니다.. 라고 말할지도 모르죠. 남자는 좀 더 적극적인 행동이 앞서고 여자는 마음이 완전히 움직이고 나서 행동하는 차이때문일 것입니다. 

 지금 님이 그나마 소개팅 남과 만나면서 약간은 고민(내가 좋아하나 아닌가..)하는 정도라면, 그 외에 아주 심각한 비호감적인 면이 없다면 계속 만나는게 맞을 겁니다. 여자들이 보편적으로 어떻게 하느냐는 중요치 않죠. 좀 더 소극적인 여자는 안만나거나 만나더라도 더 까다롭게 따질수도 있고 적극적인 여자는 화끈하게 차버리던가 만나면서 기회를 줘볼 수 있는 것이니까요. 결론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확실히..! 

 여자에게서 '싫진 않지만..' 이라는 말은 그래도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죠. 참고하십시요. ^~ (님 스스로가 여자지만 본인 마음을 정확히 모를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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