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성관계를 거부하는 여친

<질문요약>

 2년가까이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한창때는 20대중반의 남성이구요. 그런데 여친이 요즘들어서 성관계를 거부합니다. 제가 그녀를 가볍게 대하는 것 같다는 소리를 하네요. 성관계를 놓고 여친과 제 생각이 틀려서 갈등입니다. 여친은 성관계가 꼭 필요하느냐..라고 불만이네요. 요즘은 그래서 관계를 안한지 꽤 지났습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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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한다면 어떻게든 여자친구를 설득하든지 또는 님의 사랑을..진심을 납득시켜서 생각이 변하도록 해야겠죠. 불평불만한 하고 있어봐야... 나올 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내용엔 분명 님의 입장만 나오고 여자친구의 생각이나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상황이 없네요. 여자친구도 분명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할텐데 말입니다. 

 대체 그녀가 생각하는.. 님이 성관계를 하고나면 가볍게 대한다는 말의 연유, 이유를 찾아내는게 급선무같은데요. 님은 그저 성관계만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성관계의 중요성을 따지는 것으로 보면 안되지 않을까요. 연인간에 생각이 맞지 않고 그 생각을 맞춰가는 조율의 문제로 봐야할 것입니다. 

 

 단지 성관계를 해야하느냐..말아야 하느냐.. 또는 성관계를 둘러싼 진심, 가벼움 등을 논하는 것으로 가면 그 연인은 끝나지 않을 논쟁속에서 많은 다툼을 하게 될 뿐입니다. 당장 헤어지지야 않겠지만 화근, 불씨가 되겠죠.

  서로 생각하는게 다른 것은 당연합니다. 성관계를 떠나서도 서로 사랑한다는 표현하는 것으로도 다툴 수 있습니다. 여자는 자주 사랑한다고 말해주길 원하고 남자는 말하지 않아도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논쟁할 수 있겠죠. 그럼 좋다 이겁니다. 적어도 남자입장에서 말해드리겠습니다. 

 남자의 언어로써 말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게 남자다운 거니까요. 그러나 여자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장치를 해가면서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성관계를 포기할 필요는 없지만 그 관계를 하기 위해서 최소한 여자에게 허락을 받기 위해서 노력,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맨날 그 짓을 하라는게 아닙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길들여지기까지만 하라는 것이죠. 이게 넓게 보면 남자의 리드입니다. 그걸 못하면 평생 여자랑 투닥투닥 해야할 뿐이죠. 아니면 굉장히 (성적으로) 헤픈 여자와 사귀던지... 

 ps. 자세히 설명하기엔 너무 길어지니..(상황도 자세히 모르고) 핵심적인 얘기만 드렸습니다. 이해가 되신다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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