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회식이후 급하게 진행된 스킨쉽

<질문요약>

 회식에서 만난 그녀.. 너무 맘에 들어서 바로 데이트 신청을 했습니다. 다행히 그녀가 허락했고 다음날 만났습니다. 스킨쉽 부분이 너무 빠르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손잡고 기타 등등... 뽀뽀까지.. 음.. 이거 괜찮은걸까요? 그녀가 나중에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을까요. 술은 좀 먹은 상황이었습니다. 조언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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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이게 참 애매한게 나중에 갑자기! 여자분이 '전 오빠가 진도 빨리 나가는게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요..' 라고 말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럼 님은 '아 그럼 왜 거부하지 않았니?' 라고 말하시겠죠. 상당히 억울하고 황당한 기분으로 말이죠. 그럼 또 그녀는 '아..오빠가 기분 나빠할까봐 그랬죠. 암튼 전 별로 좋지 않았어요..'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어찌 돌아가는거냐면.. 어찌되었든 지금 만난 당일에 손에서 허벅지 터치, 뽀뽀까지 가셨다는 말인데 빠른 편이긴 합니다. 술자리였고 즉흥적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죠. 잠깐 만나서 서로 맘에 들수는 있지만 스킨쉽은 또 다른 문제니까요. 스킨쉽을 그냥 맘 맞았다고 즉흥적으로 하는 것은 서로 만나보면서 '아..이 사람은 사귈만하다..'라는 확신이 든 후에 천천히 하는 스킨쉽과 차이가 있죠. 

 

 나중에 님에겐 흠이 된다는 겁니다. 그녀가 뭔가 맘이 틀어지는 상황이 벌어졌을때 지금의 일들은 님에게 '탄핵'의 꺼리로 작용하게 됩니다. 어려운 말 죄송하네요. 그냥 책잡힌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자는 나중에 '오빠가 기분 나쁠까봐 거부를 못함..' 이라는 명분이 있지만 님은 술 취한김에 급하게 스킨쉽을 시도하는 밝히는 남자라는 이미지가 구축되었죠. 

 물론 지금이야.. 그녀가 님을 맘에 들어하는 한에는 문제가 되진 않지만 서로 조금이라도 틀어질 경우에 한해서 하는 말입니다. 조심하시라는 뜻이죠. 

 지금처럼 스킨쉽이 좀 빠르게 진행된 경우에는 이제 빨리 서로간에 마음의 확인도 진도를 나가야 하는데.. 그게 또 맘처럼 쉽게 되지 못할수도 있고.. 음.. 

 알아두시고.. 세상이 아무리 개방적이 되가고 원나잇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불변의 진리도 있는 법입니다. 세세히 말하지 않는 부분들도 상상하셔서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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