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100일 넘은 커플

<질문요약>

 100일 넘은 커플입니다. 저는 남자고 여친은 한살 연상입니다. 제가 엄청 쫓아다녀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근데 진도가 너무 빠르게 나가버렸습니다. 서로 불 붙은거죠.(여친이 적극적일때도 있었음) 근데.. 어느순간에 여친이 갑자기 화를 내면서 스킨쉽이 너무 심하다고 그러네요. ㅜ 근데 또 자제가 안되고... 휴 암튼 참을 수가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여친이 지금 거리를 두고 있는 상태인데.. 더 참아야 하는지 어떻게 얘기를 해봐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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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킨쉽 또는 성관계가 너무 많거나 심했다고 볼게 아니라 그에 비해서 마음의 진척도 느린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마음이 가까워지는 것보다 스킨쉽이 더 앞서면 여자는 불안해합니다. 

 '이 남자가 나의 몸을 더 원하나?' 라는 아주 원초적인 의문, 불안감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님의 상황도 그러합니다. 스킨쉽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킨쉽은 전처럼 해도 됩니다. 서로 원하고 거슬리는게 없다면 말입니다. 대신 사랑에 대한 확신(정신적 확신)을 더 적극적으로 심어주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만약 님이 그녀를 사랑하는 것이 진심이라면 말입니다. 

 

 노골적인 이벤트라도 좀 정성껏 해주고.. 스킨쉽 할때도 좀 더 조심스럽고 사랑의 느낌(정신적 느낌이나 분위기 조성, 사랑의 멘트.. 등)을 주려고 노력해 보십시요. 

 그러면 여자는.. '아 이 남자가 정말 나를 사랑하기에 내 몸도 원하는 것이구나...' 라고 안심하고 스킨쉽을 같이 즐기게 될 것입니다. 

 정말 간단한 얘기죠? 원리는 사실 간단한 것입니다. 그것을 실행하는 것은 물론 쉽지는 않지만 어찌되었든 이 기본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것부터가 님에겐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자칫 스킨쉽 자체가 문제라서 그것을 자꾸 조심하거나 쭈뼛쭈뼛하면.. 진짜 문제에 대해서는 건들지도 못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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