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30살의 남성입니다. 연애를 해본 경험이 한번입니다. 거의 모태쏠로나 다름 없는 것이죠. 첫사랑에게도 고백했지만 차였고, 다른 여자에게도 차였습니다. 제가 좀 자신감도 없고 열등감이 많은 편입니다. ㅜ 그리고 여자 앞에서 뭔가 긴장하는 성격이라서 말도 잘 못하구요. 단 하나.. 좀 여자에게 세세하게 챙겨주는 부분이 장점이라면 장점인데 그 외에는 소심하고 너무 진지하다는 것 등이 단점으로 작용해서 여자들이 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로 저와 다른 성향의 여성에게 끌리더라구요. 다가가봤지만 다 실패했네요. ㅜ 오늘도 운 좋게 다른 성향의 여성에게서 연락처를 받고 앞으로 만날 약속도 잡았는데... 또 제 성격때문에 망치진 않을지 심히 걱정됩니다. 완전히 제 성격을 고쳐야 할까요? ㅠㅠ..
자기에게 부족한 부분을 가진 사람에게 끌리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입니다. 필요한 사람을 찾는 것이죠. 님이 좀 어둡고 하니까 밝은 성격의 여자를 찾는 것인가 봅니다. 소심하니까 활달한 사람에게 끌리는 것이구요. 여기까지는 다 좋고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자기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서 열등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문제가 맞습니다. 자기 자신의 스타일에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문제인 것이죠. 그냥 조용하거나 진지한 쪽인데... 조용하고 진지한 성격으로도 충분히 웃길 수 있다거나 이성에게 어필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 스타일대로요...
신동엽이나 유세윤처럼 까불까불하면서 웃기는 것만 생각하면 고정관념입니다. 무뚝뚝하게 웃길수도 있고 감동을 줄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기의 스타일이 중요한게 아니라.. 자기 스타일 하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맞춰주느냐의 얘기라는 것이죠. 상대방이 뭘 생각하고 느끼고.. 원하는지에 대해서 알아주고 챙겨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 이러한 것에서 무슨 스타일이냐는 큰 상관, 문제가 없습니다.
연애라는 것을 잘 몰라서 벌어지는 오해 같은 것이죠. 내가 어떠어떠해서 잘 안된다...라는 고정관념입니다. 내가 어떠한 스타일이든 그 스타일을 활용하여 상대방에게 잘~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울렁증이라든지 자신감 부족 같은건.. 결국 자기 스타일 때문에 안된다는 생각 때문인데.. 사실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이 잘 못해서 라는 것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이 점을 깨달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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