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전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는데.. 저보고 외모나 성격 소심한거 등으로 맘에 안든다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그 전여친을 술집에서 만났습니다. 거기서 일하더라구요. 제가 이런데서 일하고 있으면 되냐 더 잘살고 좋은 남자 만나야지..라고 했습니다. 나는 너랑 헤어진 후로 외모도 신경쓰고 성격도 고쳐가고 그랬다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란다..라고도 했습니다. 다음날에 그녀가 너무 미안했고 고맙다고 톡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겠냐.. 우리 둘 사이 어땠으면 좋겠냐 등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녀의 심리는 대체 뭘까요.
그냥 자신을 리드해줄 남자를 찾을 뿐입니다. 그게 여자들의 심리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사실.. 남자도 마찬가지죠. 자신을 잘 내조해줄 여자를 찾죠. 서로 특성의 차이만 있다뿐... 어차피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습니다. 서로 의지할 대상을 찾는 것이죠.
님이.. 조금 달라진 모습으로 그녀의 삶에 대해서 뭐라뭐라 해줬기 때문에 자신도 알고 있었던 부분이고 인정 하기 때문에 뭔가 끌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님에게 뭔가 마음이 흐르는 것이겠죠. 과거의 성적 취향 때문에 그리워서? 그리울 순 있지만 그것가지고서 님에게 다시 매달릴 일은 없습니다. 그냥 다른 남자랑 얼마든지 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그녀가 둘의 관계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했으면 하느냐라고 물었다는 거죠? 뭐... 님의 생각을 듣고 싶은 것 같군요. 그렇지만 그녀에게 어떤 뚜렷한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냥 뭔가 살짝 기대하는 것이죠. 님의 시스템에 대해서 말입니다. 님의 시스템이 좋다면 어느정도 따를 의향이 있는 것이죠. 그녀에게 무슨 의도가 있는게 아니구요.
이렇게 말하면 좋겠네요.
'나는 너가 잘 되는 모습을 보는게 내가 바라는 거다. 그래서 앞으로 너를 지켜볼거고 또 만나서 대화도 하고 함께 미래에 대해서 고민도 들어주고 너도 내 고민 들어주고 해라... 우선 무슨 관계로 특정짓지 말고.. 서로의 앞날을 위해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정도로 했으면 한다~! 동의하면 답 줘라~!'
라고 말하는게.. 내용도 괜찮고 쿨해보이고 남자다워 보이는군요. 선택은 님이 알아서 하시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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