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8년 정도 만나던 사람과 이별했어요. 그 남자가 취업도 늦어지고 저한테 못한다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었거든요. 그 남자는 매달리다가 결국 포기했구요. 헤어질 당시엔 그 남자가 몸 관리도 안되고 직업도 없어서 여자도 못 만날 것 같았어요. 그런데 얼마 지나서 나중에 보니 몸관리도 잘하고 멋있어져서 주변에 알고 지내는 여자도 많고 그렇게 변해있더라구요. 성격이 좋고 순수해서 여자는 저 밖에 몰랐던 과거와 다르게.. 지금은 완전히 달라져서 인기남이 되있더라구요. 제 기분은 왜 이렇게 씁쓸할가요... ㅜ
님도 발전적으로 살아가시면 됩니다. 함께 했던 전 남친의 달라지고 발전된 모습.. 그리고 다른 여자와도 어울리게 되는 모습을 보고 씁쓸함을 느끼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인간적 감정이겠죠. 내가 별로라고 생각해서 떠났는데 그 남자가 달라진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된 님의 심경은.. 당연히 복잡할 수 있을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자기 자신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은 달라진게 없는데 전남친은 달라졌기에 내 자신이 뒤쳐지는 느낌을 받는 상황입니다. '나는 여태 모하고 있나..' 라는 심경일 것입니다.
아주 오래 만난 사이군요. 여러가지 추억들이 있겠죠. 하지만.. 이제 지난 일입니다. 그 남자분도 자신의 앞날을 위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씁쓸한 감정은 알지만.. 님도 이제는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자극을 받았겠지만 그 자극을 긍정적인 힘으로 바꾸시길 바랍니다.
나 자신도 더 괜찮은 여자가 될 수 있다고 믿고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훗날 그 남자분과 어떻게라도 연락하거나 만나게 되면.. 서로 '잘 지냈구나?' 라고 웃으면서 말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기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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