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상담] 절친의 죽음으로 상실감이 큰 여친이 그만.. ㅠ

<질문요약>

 

 장거리 연애중인 20대 중후반 남성입니다. 여친과 사귄지는 한달 정도 되었구요. 그러던 중 여친의 친구가 죽었다고 합니다. 감정 조절이 안된다면서 연애를 할 자신이 없어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연락을 하겠다구요. 저 또한 당황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에 위로해주고 차마 그 이상은 말을 못하겠더군요. 아마 여친은 반쪽같았던 친구를 잃은 상실감에 모든걸 포기하는 심리가 나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만나자고 해도 안될거 같고 연락이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그녀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제 자신에게도 화가 납니다. 정말 특별한 여자이고 사랑하는 마음이 큽니다.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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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적극성을 보여주셔야죠. 지금 그녀가 편안한 마음으로 누굴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입니다. 더 적극적이고 절실하게 다가서는 사람이어야만 간신히 마음을 열어줄 수 있겠죠. 평범한 수준의 연락, 제안으로는 통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평범한 수준으로 해놓고) 안될 것 같다고 말하는건.. 정말 말그대로 평범한 수준의 사고방식입니다. 그녀는 지금 특수한 상황에 처해있지 않습니까. 님도 좀 희생적인 마인드와 모습을 보여줘야 그녀의 마음이 흔들리고 움직이지 않을까요?

 

 그런게 진짜 힘들때 의지할 수 있게 해주는 남자인 것입니다. 평범한 수준으로 접근하면서 그녀가 연락을 안받거나 만나주지 않는다고 하소연해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 평범한 수준으로 접근하니 그녀로썬 님이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영업을 떠올려보십시요. 방문판매라든지 중요한 계약을 따내기 위한 많은 영업맨들의 치열한 상황들을 생각해보십시요. 당연하게도 거절을 당합니다. 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어떻게든 상대방에게 끈덕지고 애절하게 매달리는 사람이 결국 계약을 따내게 되는 것입니다. 영업쪽에서 판매왕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러한 마인드를 가졌습니다. 한두번 거절당한다고 '에이 이건 안되는거구나' 하는게 아니라.. '될때까지 한다!' 라는 마인드 말입니다.

 

 지금 여자친구의 진정 아픔을 안다면 님이 그렇게 평범한 정도의 마인드로 접근하면 택도 없다는 것을 아셔야 할 것입니다. 정말 그녀를 좋아하고 아픔을 나누고 싶다면 님도 희생하십시요. 깨지십시요. 그렇게 하다보면 그녀도 님에게 미안해질때가 올 것이고 그때는 마음을 열어주고 기회를 줄 것입니다. (그게 영업의 맥과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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