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여자친구로부터 갑자기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귄기간은 짧지만 그동안 싸운일도 없고 한데 황당했습니다. 물론 장거리연애라서 서로 자주 못보고 그러는 것은 있긴 해요. 그래도 통화도 자주 하고 그랬는데.. 여친이 시간을 갖자고 했고 저는 계속 매달렸습니다. 이유를 들어보니 집에서 선을 보라고 해서 선본적도 있긴 하더라구요. 그 사람하고 연락도 하고 있는가 봅니다. ㅜ 저는 정말 그녀 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 계속 매달리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마음으론 정말 안되네요. 그녀는 또 선본 남자랑 만난다고도 말하고 시간이 지나면 잊을 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ㅜㅜ
님에게 헤어지자고 하는 여친이.. 선본 남자 때문에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선 본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님과 이제 헤어질때가 되었다고 판단되는 것 뿐이죠. 사귀면서 싸움 한번 안해봤다..라는 것은 자랑이 아닙니다. 굉장히 좋은 사이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의미로는 서로 깊이있게 관계를 맺지도 않고 매너있게(거리감있게) 지냈다고 볼수도 있는 것이죠.
그녀로써는 좀 더 정상적인 평범한(편하고 현실적인..) 연애를 하고 싶어진 것이라고 보입니다. 특별히 님과 엄청나게 사랑하는 사이도 아니었기에 지금쯤에서 연애를 그만 포기하는게 이상한 일도 아니구요. 선본 남자와 꼭 엄청 잘 되가고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닐 것입니다. 그녀에게 님의 문제와 선본 남자는 거의 별개의 일입니다.
연애다운 연애가 아니었기에 끝이 나는 것입니다. 님에게는 적당히 좋고 해피했던 연애였는지 모르지만 그녀에게는 그러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걸 이해해야 할 것 같군요.
솔직히 지금은 획기적인 변화(그녀에게 보여줄 히든카드)가 있지 않는 한 이별은 막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대목이 가장 어려운 것이네요. 굉장한 의지와 참신한 아이디어와 그녀를 향한 엄청난 사랑... 이런 요소들이 필수적인 대목인지라.. (이러한 요소들을 스스로 갖추는 사람-더군다나 지금처럼 힘든 상황에서-은 본적이 없다는..) 님에게 그러한 것들을 가르쳐줄 전문가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연관글>
[연애고민] 장거리연애에 지쳐 문자로 헤어지자고 하는 여친..
[연애고민] 여자친구의 헤어지자는 통보... 그 이유는?
'연애 > 이별고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 헤어진지 일주일째..그녀 아니면 안될 것 같은데 (0) | 2015.04.23 |
---|---|
[연애고민] 여친의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 (0) | 2015.04.13 |
[연애고민] 억지 웃음으로 보낸 그녀.. 다시 잡을수는? (0) | 2015.04.09 |
[연애고민] 이별하면서 생기는 트라우마들.. (0) | 2015.03.23 |
[연애고민] 좋은 오빠동생으로 남자고 하는 그녀.. (0) | 2015.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