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1년 조금 안되는 기간동안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저한테 진짜 잘해주고 헌신적이었죠. 그런데 저는 그게 편했는지 막 짜증도내고 함부로 했어요. 힘들게 일하는 남친에게 잔소리, 바가지도 많이 긁고요. ㅠ 그러다 싸우기도 하고 헤어지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헤어지자고는 서로 안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남친이 지쳤다고 헤어지자고 하네요. 제가 덜컥 잡게 되네요. 그러니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남자친구.. 이젠 저도 안좋은 성격 고치고 잘하고 싶은데 마음이 돌아올까요? ㅠㅠ
분위기로 보건데.. 님에게 헌신적이었다면 남자가 여자를 많이 좋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를 너무 편하게 생각해서 짜증내고 막대했다는 것을 보면 여자가 남자보다 우위에 있던 관계라고 볼 수 있겠죠. (그 구체적인 우위요소까지야 다른 정보를 모르니 알 수 없지만)
이런 상황에서 여자가 최대한 굽히면서 잘못했다고 하고 매달린다면 남자는 속상한 것이 풀리게 되면 돌아올 것입니다. 계속 붙잡고 매달리고 진심을 보여주면 됩니다. 남자 입장에선 여자가 자신에게 좀 매달리기도 하고 사귀게 되면 자신에게 저자세를 보여주기도 하는 것을 내심 원할테니까요. 일종의 한으로 쌓여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다시 만나게 되었을때 문제는 님이 성격을 고치고 잘해준다고 말을 하지만.. 그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이미 어느정도 형성이 되어있다는 것이죠. 이를테면 늑대와 사슴의 관계를 보면.. 그 둘이 사이좋게 잘 지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마음 한번 먹고 힘내서 으쌰으쌰 하는 정도로 쉽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각오를 단단히 먹고 생각도 많이 하면서 남자친구가 속으로 쌓인 화나 한을 어떻게 풀어줄지.. 그리고 어느정도 풀렸을때에 이제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떤식으로 진행해나갈지 등에 대해서 고민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반복되다가 다시 파경을 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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